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김빠진 부산행? 예산협의회 與 광역단체장 불참

오늘까지 1박2일 일정으로 PK 공략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09-20 21:05:2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비 확보전략 논의 예산협의회 주재
- 민주당 지역순회 자체행사로 치러져
- 박 시장 서울 출장 이유로 참석 못해
- 정치적 해석 속…양측 “일정 조율 실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PK(부산 울산 경남) 공략’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이 대표는 부산 당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부산에서 부산 울산 경남 현장 최고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따라 주재한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인 부울경 광역단체장 3명이 빠진 채 예산정책협의회가 진행되면서 이 대표의 부산 행보가 빛바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 맞잡은 이재명과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대표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이 대표는 20일 오후 늦게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 당원 500여 명과 함께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부산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부산시의회 반선호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미팅에는 서은숙 최고위원 겸 부산시당 위원장과 수석 사무부총장을 맡은 김병기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전국을 돌며 당원과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미팅을 하는데, 부산 행사는 호남지역에 이어 세 번째다.

이어 이 대표를 비롯한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21일 오전 벡스코에서 ‘부울경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연다. 서은숙 위원장과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이 부울경 메가시티 등 지역 공동 현안과 관련한 부울경 민심을 지도부에 전달한다.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한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지자체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통상 거대 양당의 시도당과 광역단체 간의 협의회 형태로 진행된다. 이런 점에서 대선 후보였고, 현재 원내 1당을 이끄는 이재명 대표가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는 점에서 예산 확보에 나서는 광역단체에게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협의회는 예산 집행기관인 광역단체 인사들이 없는 당 자체 행사로 개최된다. 민주당 지도부 선출 이후 지역 순회 일정이 급박하게 잡히면서 민주당과 광역단체가 각각 지도부와 단체장 일정 조율에 실패하면서다. 민주당 지도부의 예산정책협의회가 ‘반쪽 행사’로 열려 개최 효과 반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당일 서울 출장으로 인해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20일 오후 민주당 부산시당을 찾아 서은숙 위원장에게 지역 내 우선순위 사업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데 그쳤다. 시 고위관계자는 “오래전부터 민주당과 일정을 논의했지만 (박 시장의 참석이) 불발됐는데, 정치적인 이유는 전혀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원내 1당 지도부에게 직접 예산 확보에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그것도 부산에서 만들어졌는데, 참석을 못 하게 돼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 시장이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부산시의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참석할 예정이어서 시와 민주당 간 묘한 기류가 흐를 것이라는 정치적 해석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