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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당대표냐, 국회부의장이냐…PK중진 활로찾기 부심

친윤 득세… 정치적 공간 한정적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9-19 18:58:32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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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선의 서병수, 부의장직 전망
- 조경태 “다음 전대 역할 고민”
- 당권 김기현 도전, 김태호 염두
- 정책위의장 윤영석·조해진 거론

국민의힘 부산 울산 경남(PK)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활로 찾기가 만만치 않다. 차기 총선을 앞두고 중진으로서 역할을 부각할 수 있는 당직과 국회직은 국회부의장, 차기 당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이다. 차기 총선이 1년 7개월가량 남았지만 정치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은 한정적이고, 친윤석열계가 당 역학구도를 좌우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를 차지하는 것도 녹록지 않다.
5선의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부의장직을 사퇴하면 후임에 유력하다.

경쟁자로 꼽히던 주호영 의원이 19일 새 원내대표에 선출되면서 5선은 서 의원을 비롯해 조경태(부산 사하갑) 김영선(경남 창원의창)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 등 4명에 불과하다. 당내 연장자가 국회부의장직을 맡는 관례를 감안하면 서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직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 의원이 합리적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것도 후반기 국회부의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다만, 5선 중 일부도 국회부의장직을 염두에 두고 있어 경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을 법원이 이번에도 인용해 ‘정진석 비대위’마저 해체된다면 국회부의장 선출은 오는 12월 말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조경태 의원은 19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부의장보다는 다음 전당대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를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4선의 김기현(울산 남을) 의원도 일찌감치 차기 당 대표 도전을 공식화한 상황이다. 3선의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역시 차기 당 대표 도전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을 향한 눈치보지 않는 쓴소리로 각인된 조 의원은 중도층에,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은 당내 조직력에서 강점을 지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태호 의원 역시 경남 출신의 잠룡이라는 지위를 여전히 유지 중이다.

세 사람이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조 의원은 친윤석열계 일각의 비토론을, 김태호 의원은 당내 의원들과의 부족한 스킨십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다. 김기현 의원은 낮은 대중성을 극복하는 것이 숙제다.

3선의 윤영석(경남 양산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주호영 원대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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