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안가와 일정거리 띄워 건축’ 조례 추진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 월파 피해 예방대책으로 검토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09-13 20:39:0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의회가 해안가에서 매년 계속되는 태풍 피해 발생을 차단하고자 일정 거리를 이격해 건축물을 짓도록 하는 조례 제정 등에 나선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지난주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태풍 피해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월파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말숙 박종철 이승연 서국보 의원, 안재권 위원장, 박종율 성현달 의원.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해운대 마린시티 등 해변 주택과 상가의 월파 피해 예방을 위해 이 같은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양도시안전위는 이러한 조례가 제정되면 마린시티나 서구 송도해수욕장의 아파트처럼 해변과 바로 인접한 지역에 건물을 올릴 수 없어 월파로부터 최소한의 안전 대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린시티 등 부산지역 해안가에서는 태풍이 오면 방파제를 넘어온 파도가 건축물의 저층부를 파손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다.

해양도시안전위는 또 수영구 민락동 수변공원과 송도해수욕장 등 해변 도로와 보행로를 콘크리트 등으로 재포장해 월파 등 재난에 대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부산시에 주문했다. 해운대 마린시티의 보행로는 2016년 태풍 차바 내습으로 피해를 입은 뒤 보도블록 대신 저항성이 강한 포장공법으로 보행로를 재정비했고, 이로 인해 이번 태풍 때 이 지역의 피해 규모가 그나마 줄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파손된 보도블록은 파도가 몰아칠 때 흉기로 돌변해 건물 유리창 등 시설물을 부수기 때문이다.

아울러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시내 곳곳에 설치된 빗물저장시설(현재 12개)을 추가로 늘리고, 도시정비사업의 개발계획에 침수 예방 대책이 반드시 포함돼 인허가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도 시에 제안했다.

안재권 해양도시위원장은 “시의 도시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으로, 위험 요인이 더 많은 해안가에서는 경관보다 안전이 더 중시돼야 한다는 인식을 행정당국은 물론 시민이 가질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안전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3. 3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4. 4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5. 5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6. 6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7. 7“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8. 8장기 투석 고통 끝낼 신장이식…혈액형 달라도 문제없어요
  9. 9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10. 10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1. 1북한 한 달만에 또…동·서해 130발 포격
  2. 2與 “민주가 짠 살림으론 나라경영 못해” 野 “민생 예산 축소, 시대 추이 안 맞아”
  3. 3윤 대통령 지지율 40% 임박..."화물 파업 원칙 대응이 모멘텀"
  4. 4부산회생법원 내년 상반기 문 연다
  5. 5취임 100일 이재명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 경고
  6. 6사면초가 이상민...탄핵소추 위기에 공무원 노조 고발
  7. 7부산시의회서 제·개정 될 조례안 보니
  8. 8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담판…이상민 거취 최대 뇌관
  9. 9尹心은 어디에...주호영 ‘수도권 대표론’에 PK주자들 발끈
  10. 10尹 화물연대 파업 연일 강공 발언에 野 "적대적 노동관 우려"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3. 3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4. 4잘나가던 해운도 추락…운임 24주째 하락, 코로나 전 회귀
  5. 5“기업, 임금상승분 가격 전가 심해져”
  6. 6해양과기원 노조 “원장 낙하산 안 돼”
  7. 7주가지수- 2022년 12월 5일
  8. 8해양강국 전략 본부 설치를…시민단체, 해수부 장관에 건의
  9. 9박람회장 건설 중단 막고 폐막 후 국기게양대 매입, 명물 만든 ‘세일즈 귀재’
  10. 10부산에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 BRT)’ 도입되나
  1. 1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2. 2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3. 3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4. 4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5. 5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6. 6부울경 경제동맹 사무국, 인력·예산 시작부터 난항
  7. 7[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593> 기 리 이 미 ; 헛똑똑이
  8. 8오늘의 날씨- 2022년 12월 6일
  9. 9[부산 교육 현장에서] ‘메타스토리’ 시대 성큼…대면 대화부터 연습을
  10. 10“업무개시명령은 기본권 침해” 화물연대 인권위 진정서 제출
  1. 1“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2. 2스물셋에 벌써 9골…지금은 음바페 시대
  3. 33명 실축 日,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4. 4케인 터졌다…월드컵판 ‘100년 전쟁’ 성사
  5. 5사격 1년 만에 태극마크…개그우먼 김민경 세계 51위
  6. 6아시아에 혼난 스페인·포르투갈, 8강 문턱 넘을까
  7. 7한국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실패...졌지만 잘 싸웠다
  8. 8일본 승부차기 접전 끝에 월드컵 탈락, 크로아티아 8강 진출
  9. 9‘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10. 10[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브라질, 걸어 잠근 팀에 고전…역습 노리면 승산 있다”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