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상상황' 국힘 새판짜기... PK 초재선 '新윤핵관' 부상

박수영 박성민, 이준석과 대립각

서일준 정점식, 초재선 성명 주도

정동만은 당헌 개정 절차 앞장

'윤심' 작용설 속 입김 커질 듯

서병수 "초재선 모양새 좋지 않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의힘의 지도체제 정비 과정에서 주류 세력의 ‘새판짜기’가 진행되는 분위기다. ‘장제원·권성동’으로 대표되는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퇴조하는 반면, 부산 울산 경남(PK) 중심으로 한 초재선그룹이 ‘신윤핵관’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민의힘의 새비대위 추진 과정에서 투톱으로 인식되던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보폭은 일단 좁아지는 모습이다. 장 의원은 지역구와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했고, 권 원내대표도 새비대위가 출범하면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초재선 그룹이 이준석 전 대표와 분명한 각을 세우면서 전면에 등장했다. 특히 부울경 초재선들은 비대위 체제 전환의 고비마다 등장해 중진그룹의 반대 목소리를 제압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은 1차 비대위 전환을 위한 연판장을 주도했고, 법원이 ‘주호영 비대위’에 제동을 건 후에 추진된 2차 비대위 전환에도 앞장섰다. 박성민(울산 중) 의원 등은 지난달 30일 새 비대위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박수 의결’로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일준(경남 거제), 재선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 등은 새 비대위에 반대하는 중진들을 향해 “대안없이 당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초재선 성명을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전국위 부의장인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은 서병수 의원의 의장직 사퇴 이후 새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 절차를 주도했다.

이런 부울경 초재선 그룹의 움직임에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담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지만, 지난달 30일 새비대위 추진을 위한 의총 과정에서 일부 초재선들에게 전화를 해 비대위 전환을 독려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또 채널A는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최근 여당 일부 의원에게 “초선 의원들이 더 세게 가야한다” “초선 의원이라고 당 대표, 원내대표를 못 한다는 당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언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새판짜기가 이뤄지면 부울경 초재선의 입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115명중 초재선은 84명으로 73%를 차지한다. 초선은 63명으로 절반을 넘는데, 부울경 초선이 16명으로 25%에 달한다.

윤심이 담겼든, 그렇지 않든 초재선 그룹이 당을 장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들이 여당을 끌어갈 정치력을 가졌는지에 회의론이 많다는 것이다. 또 대중성과 참신함을 갖춘 인사가 드문데다, 비주류를 자처하던 이전 초선과 달리 공천을 위해 ‘줄서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적 시각도 적지 않다. 또 윤심만 쫓는 인상을 주면서 원조 윤핵관과 다를 바 없다는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들의 부상으로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중진들의 반발도 변수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은 지난달 31일 새 비대위 추진에 반대해 전국위원회 의장직을 사퇴하면서 “초재선의 모양새가 상당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