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추석 전 새 비대위 속도전... 권력구도 재편 도화선되나

권성동 등 윤핵관 퇴진 요구 봇물

권 "수습 뒤 거취 결정" 밝혔지만

"대통령실도 퇴진 요구" 보도도

서병수 "전국위 소집 불응할 것"

尹 "중지 모은 결론 존중" 선 긋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의힘이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비대위 구성에 속도를 내면서 당의 혼란이 더욱 커진다.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그룹에 대한 2선 후퇴 목소리가 당은 물론 대통령실에서도 터 져나오고 있다. 법원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의 파장이 여권의 권력지형 재편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9일 새 비대위 출범 시한을 ‘추석 전’으로 잡고 당헌 개정안 성안 작업에 들어갔다. 비대위 전환 요건을 규정한 당헌 96조에 ‘선출직 최고위원 4명 혹은 3명이 사퇴하면’ 등의 문구를 넣어 구체성을 강화, 법원 결정을 우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자신의 사퇴 요구에 대해 “이미 의총에서 밝혔듯 원내대표로서 제 거취는 새로운 비대위 구성 이후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일축했다. 장제원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당 수습 누가 하죠.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는데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시킬 사람이 없잖으냐”고 권 원내대표 중심의 사태 수습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의총에서 다수가 합의해 입장을 냈다. 밖에 나와 딴소리하는 게 당에 도움이 될까”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새 비대위 구성 반대, 권성동 사퇴’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온다.

윤상현 유의동 최재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권 원내대표의 자진사퇴와 함께 새 비대위 대신 최고위 복원을 재차 촉구했다.

전국위 의장으로 새 비대위 구성의 키를 쥔 서병수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의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 소집 요구에 대해 “거기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하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자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원내대표 자리를 내려놓는 게 순리” “대통령을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권 원내대표의 사퇴와 윤핵관 2선 퇴진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윤핵관 그룹 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도 불거졌다. 윤핵관으로 꼽히는 윤한홍 의원은 지난 27일 의원총회에서 “연판장을 주도했던 의원들도 나와서 한 말씀하라”고 쏘아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부당하다고 인정한 비대위 구성이 신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초선그룹의 연판장에서 촉발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당의 혼란과 관련, “우리 당의 의원과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 내린 결론이면 존중하는 게 맞다. 충분히 합리적인, 치열한 토론을 통해 당과 국가 미래를 위한 결론을 잘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거리를 뒀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