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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시당위원장에 서은숙 “총선승리 이끌 개혁 착수”(종합)

경선 전체 득표율 43.7%로 당선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08-15 20:11:05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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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직 선출직 인사 앞세워 승부
- 오륙도연구소 정상화 우선 과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새 위원장으로 서은숙(55) 전 부산진구청장을 선출했다. ‘혁신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내건 신임 서은숙 위원장은 행정·의정 경험을 갖춘 전현직 선출직 인사들을 시당의 전면에 내세워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부산 민주당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이 지난 13일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신임 서 위원장은 ‘혁신으로 이기는 부산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서 위원장은 지난 13일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당 위원장 경선에서 전체 43.7%를 득표해 해운대을 지역위원장인 윤준호 전 국회의원(37.81%)과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18.49%)을 제치고 당선됐다.

서 위원장은 15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당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오륙도연구소의 정상화를 임기 중 최우선 과제로 천명하면서 “구청장도, 지역구 시의회 의원도 없는 현재의 지역정가 구도에서 부산 민주당의 유일한 대외 창구는 시당뿐이다. 시당이 바로 서지 않으면 부산 민주당의 미래가 없다”며 “행정·의정 경험이 있는 전직 구청장들과 전현직 광역·기초 의원들이 시당의 ‘간판’이 될 수 있도록 시당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 민주당에 사람이 없는 게 아니다. 그동안 사람을 제대로 못 써서 사람이 없다는 이미지를 시민에게 심어줬다고 본다. 유능하고 검증된 인물과 능력은 있지만 정치적 지원을 받지 못한 인물 등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시당 안팎의 모든 인재를 앞세워 이기는 부산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 위원장과 함께 구청장을 역임했던 홍순헌 해운대갑 지역위원장과 이성문 연제 지역위원장, 최형욱 서동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시의회 출신인 이현 부산진을 지역위원장 등이 시당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중에서 신임 오륙도연구소장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서 위원장은 “대학교수 등 학계 출신보다는 현장 정치의 경험이 있고 생활정치를 행정으로 구현할 능력을 갖춘 인물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시당을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인 서 위원장은 부산진구의회 재선을 거쳐 직전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뒤 6·1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

시당의 인적 구성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시절 부산시당 사무처장을 역임했던 서 위원장은 이번 시당 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시당 사무처의 역할을 완전히 재조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서 위원장은 “예전처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운영되는 부산 민주당은 없을 것이다. 부산 민주당이 부산시민에게 인정받는 정치집단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시당 체제를 확 바꾸고 당원들과 지역위원회가 중심이 되는 시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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