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접수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오는 17일(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로 잡힌 가운데 이를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전국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 가처분 신청 기각·인용 여부를 물은 결과(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인용돼야 한다’ 46.4%, ‘당 대표 궐위 또는 최고위원회 기능 상실 등 당이 실제 비상 상황이므로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은 기각돼야 한다’ 34.4%, ‘잘 모르겠다’ 19.2%로 나타났다. 이 대표를 향한 ‘동정론’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도 오는 13일 예고한 기자회견을 앞두고 심문기일까지 남은 한 주간 장외시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동정론을 끌어 모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모임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1558명도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당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집단소송에 나섰다. 국바세는 또 오는 12일에는 법원에 2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이준석 구명 탄원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친이준석계 천하람 당 혁신위원은 전날 CBS라디오에서 “이 대표에게도 뭔가 명분을 주고 퇴로를 열어줘야 하는데 이 대표한테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