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숙 “당원 신뢰 회복이 먼저”
- 윤준호 “자랑할 수 있는 당으로”
- 신상해 “계파정치 타파할 리더”
- 10~13일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3파전으로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서은숙 후보는 ‘소통’, 2번 윤준호 후보는 ‘개혁’, 3번 신상해 후보는 ‘통합’ 등 각기 다른 키워드를 내세워 선거 운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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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해(왼쪽부터) 윤준호 서은숙 후보가 지난 3일 공명선거 서약식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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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 후보는 4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현역 의원들이 시당위원장을 맡아 운영하면서 잘한 것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당원들과의 소통이나 지역위원회 활성화에 미흡했던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시당위원장이 되면 이전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당이 혁신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서 후보는 2012년 시당 사무처장 시절의 당무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와 지금의 민주당 상황을 비춰보면 당과 당원들의 거리가 많이 멀어져 있다”며 “당원과 지지자의 신뢰를 먼저 받지 못하면 시민으로부터도 신뢰받기가 힘들다”며 “당원들과의 소통이 제일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준호 후보는 “과감한 변화, 과감한 개혁을 하겠다”며 “당원과 권리당원이 주인이 되고 주인을 넘어 자랑할 수 있는 부산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대변인 등 20년 가까운 당원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바닥에 떨어진 민주당의 자존감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또한 겸손한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부분도 다른 후보보다 뛰어나다”고 자임했다.
신상해 후보는 “통합의 아이콘으로 우리 당을 통합시키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제 민주당에서 계파정치나 기존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그야말로 어느 누구에게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 입장에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후보는 “시장 구청장 한 명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의 이념이나 당원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시킬 수 있는 통로가 부산시의회밖에 없다”면서 “시의회 의장 경험을 살려 우리 당의 목소리를 시정에 잘 접목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전국대의원 투표 50%를 합산한다. 권리당원 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과 ARS로 진행된다. 대의원투표는 13일 열리는 부산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되고, 같은날 당원·대의원 투표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