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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국회의원, 총선 겨냥 ‘노른자’ 상임위 쏠림

40명 중 8명이 국토위에 지원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07-06 19:59:2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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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문제 다룰 과방위 신청 0명
- 정치력 활용위한 효율배치 필요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임박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PK) 의원들이 지역 현안 추진에 유리한 상임위원회에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2년 뒤 총선에서 부각될 수 있는 이른바 ‘노른자’ 상임위에 몰리는 것인데, 부울경 정치력의 극대화를 위해 효율적인 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제신문이 부울경 의원 4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국토위 합류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부울경에서 9명이 신청했다. 금융 기업 등에 사실상의 통제권을 행사하는 정무위 6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산자위) 4명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경제 정책 전반을 다룰 기획재정위(기재위)와 환경노동위(환노위)에는 지원자가 적어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은 18명 가운데 8명이 국토위와 정무위에 쏠렸다. 두 상임위에 4명씩 지원했다. 국비 확보에 용이한 기재위와 원전 문제를 다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과방위), 국방위에는 한 명도 신청하지 않았다.

경남과 울산은 비교적 고르게 상임위를 신청했다. 경남은 국토위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 민홍철(김해갑) 의원 등 4명이 신청했지만 여야로 나눠 있어 지원자 모두 희망 상임위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경남도 문화체육관광위(문체위) 행정안전위(행안위) 과방위 등에는 신청자가 없어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

부산과 경남에 비해 의석수가 적은 울산은 상임위 교통정리가 된 상황이다. 김기현(남을) 의원이 국방위를 택했고, 서범수(울주) 의원과 박성민(중) 의원은 각각 국토위와 행안위를 희망했다. 전반기 문체위와 산자위에서 활동했던 이상헌(북) 의원과 권명호(동) 의원은 후반기에도 잔류를 원한다.

상임위원장 임기가 6개월 남은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들의 배치는 달라질 수 있다. 전반기에 국토교통위원장(이헌승) 문체위원장(이채익) 환노위원장(박대출) 교육위원장(조해진)을 부울경 중진이 맡았다. 하지만 여야는 후반기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행안위원장 국방위원장 과방위원장의 배분을 놓고 이견을 보인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주는 대신 운영위 행안위 국방위 과방위원장을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 역시 이들 상임위를 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들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위한 협상에서 다른 상임위원장직이 여야 간 주고받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부·울·경 국회의원 상임위 신청 현황

부산(18명)

정무위 

박재호 김희곤 박수영 전재수

국토위 

최인호 김미애 이헌승 정동만

법사위 

김도읍

복지위 

백종헌

교육위  

서병수

농해수위 

조경태 안병길

산자위 

이주환

외통위 

하태경

문체위 

황보승희

행안위 

전봉민

비공개

장제원

경남(16명)

국토위 

김두관 서일준 하영제 민홍철

복지위 

강기윤

정무위 

강민국 윤한홍

외통위

김태호

환노위

박대출

기재위

윤영석

법사위

정점식

교육위 

조해진

산자위 

김정호 최형두

농해수위

이달곤

비공개

김영선

울산(6명)

국토위 

서범수

문체위  

이상헌 이채익

행안위 

박성민

산자위 

권명호

국방위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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