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법사위원장 넘긴다고 제안했지만 완전 정상화까지 더 걸릴 듯

사개특위 구성 여야 입장차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대립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겠다고 제안하면서 국회 공전을 해소할 실마리가 마련됐다. 하지만 사법제도개혁특위(사개특위) 구성을 놓고 여야의 입장차가 크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놓고도 대립하고 있어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직은 국민의힘에서 맡는다는 전반기 원내대표 간 합의를 지키겠다”며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조정 합의를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의사표시한 점은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도 “법사위를 양보한 게 아니고 그건 이미 약속했던 것이고, 추가적인 조건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국민의힘은 사개특위 구성은 절대로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검수완박에 대해 반대하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까지 제기했는데 그 부산물인 사개특위를 어떻게 받느냐”며 “사개특위를 받고 헌재 제소를 취하해달라는 게 (민주당의) 2가지 조건인데 그건 검수완박을 추인하는 것밖에 더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준석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7월) 김기현 당시 원내대표가 원 구성에 대해 협의할 때 그 시점에는 사개특위가 조건부로 돼 있지 않았다”며 “당시 원 구성 합의를 준용하는 선에서 우선 논의를 끝내고 나머지 현안은 서로 다른 채널로 소통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을 챙길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며 “국회 정상화의 의지를 보이라”고 압박했다. 우 위원장은 “국회 정상화에 책임져야 할 집권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워크숍에서 대다수 의원이 협의해 나온 제안을 한 시간도 안 돼 거절한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당 차원의 ‘서해 공무원 사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한 것도 새로운 정국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의 ‘월북 몰이’로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자, 민주당도 정면대결에 나선 것이다.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는 국방위 회의록이나 당시 첩보로 입수한 SI(특별취급정보), 또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묶여 있는 청와대 회의록을 열람하느냐가 주요 쟁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7. 7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