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 결심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원은 23일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은 24일까지 1박2일간 열린다. 민주당 의원 156명이 참석한 워크숍은 ‘민생·유능·혁신’을 주제로 선거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당의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의 참석은 오는 8월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당내 분위기를 살피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최근 김두관 의원 등 당내 의원들과 연일 식사를 하는 등 스킨십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이날 워크숍 참석 역시 당내 우군 확보를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전당대회 날짜를 오는 8월 28일로 확정한 만큼 이 의원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께는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이 의원의 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서 “최근 많은 분의 의견이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빨리 결정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후보) 등록 기준을 보면 7월 중순이기 때문에 그보다 이른 시점에 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결심이 임박하면서 이 의원을 겨냥한 불출마 압박도 거세지는 기류다. 전날 재선 의원들은 ‘이재명 불출마’를 공개 요구했다. 친문(친문재인)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던 전해철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의원의 동반 불출마를 압박했다. 이탄희 의원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 의원이 (정치적 기반인) 성남이 아니라 (인천) 계양에 출마한 것을 거론하며 “선공후사하는 것이 최고 지도자의 자질인데 그런 지점에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성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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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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