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1대 국회 전반기 PK결산 <상> 부산 의원 성적표

본회의 평균 출석률 86%…동물진료비 고지 등 민생법 호평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06-19 19:49:1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헌승 상임위 출석률 98% 1위
- 엑스포 특위 대다수 100% 참석
- 부마항쟁 관련자 보상체계 마련
- 부정청약 구제 법안 등 처리 눈길

21대 국회 전반기 부산 의원들의 법안 발의 건수와 처리율, 본회의·상임위 등 회의 출석률이 의원별로 크게 차이가 났다. 국제신문이 참여연대가 운영하는 의정활동 모니터링 사이트인 ‘열려라 국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입법 활동과 회의 출석률이 절대적인 의정 활동 평가 자료는 될 수 없지만, 전문성과 성실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는 점에서 시민의 판단이 주목된다.

■법안 처리율 ‘극과 극’

부산지역 국회의원 간 21대 국회 전반기 입법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하갑) 의원은 법안 처리율 55.81%로 1위를 기록했다. 처리율에는 원안·수정 가결, 대안 반영 폐기 실적까지 포함한 것이다. 최 의원이 처리한 주요 법안에는 공공기관을 새로 만들 때 비수도권 입지를 먼저 검토하게 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지역의 경제 위기 때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한 ‘지역 산업위기 대응 등을 위한 특별법’, ‘부마 민주항쟁 관련자의 명예 회복과 보상을 위한 부마항쟁보상법 일부개정 법률안’ 등이 있다.

반면, 국민의힘 김희곤(동래) 의원의 입법 성적표는 다소 저조했다. 발의건수도 부산 의원 중 가장 적었고, 처리된 법안도 없었다.

김희곤 의원은 “법안에 신중을 기하고, 국민에 필요한 법안을 내자는 소신 때문에 발의 건수에 무게를 두지 않았는데, 후반기에는 입법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처리된 법안 중 주목 받은 사례도 있었다.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이 마린시티 입주자 피해 구제를 위해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 처리가 이목을 끌었다. 이는 부정청약 사실을 모르고 주택 또는 입주권을 사들인 매수자는 지방자치단체에 소명해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재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동물병원 개설자가 수술 등 중대진료 전에 예상 진료비용을 고지하도록 하고, 진찰·입원 등 동물진료업의 행위에 대한 진료비용을 동물소유자 등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시하게 한 법안이다.

법안이 폐기되거나 철회하는 사례도 있었다. 폐기되거나 철회한 법안은 이주환(연제) 의원 4건, 조경태(사하을) 김도읍(북강서을) 의원 각 3건, 장제원(사상) 의원 2건, 박재호(남을) 안병길(서동) 전봉민(수영) 하태경(해운대갑) 황보승희(중영도) 의원 각 1건이었다.

■본회의 평균 80%대 출석률

부산 의원의 본회의 평균 출석률은 86%로 높게 조사됐다. 최인호 의원은 본회의 출석률도 98.81%로 가장 높았는데, 전반기 국회에서 열린 84번의 본회의 가운데 한 차례 결석하면서 개근을 놓쳤다. 그는 지난해 3월 5일 제385회 1차 본회의에서 결석 처리됐다. 이어 전재수 의원 95.24%, 정동만 의원 92.86%, 전봉민 의원 91.67%, 김도읍·김희곤 의원 90.48% 등으로 90%대의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반면 일부 의원들의 출석률은 70%대로 대비됐다.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이 70.24%로 가장 낮았고, 장제원(사상) 의원 75%, 하태경(해운대갑) 의원 76.19% 순이었다. 


황보 의원은 “앞서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불가피하게 본회의 출석이 미흡했다”면서도 “대변인 직을 내려 놓은 이후부터는 본회의에 성실히 출석했다”고 해명했다. 


상임위원회 출석률은 천차만별이었다. 의원들은 일반 상임위에는 충실하게 참석했지만, 한시적인 특위나 겸직 상임위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은 이헌승 의원의 국토위 출석률은 98.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미애 의원도 98.11% 출석률을 기록했다. 정동만(국토위) 97.10%, 안병길(농해수위) 96.97%, 최인호(농해수위) 95.45%, 김희곤(정무위) 94.92%, 박수영(정무위) 94.74%, 박재호(행안위) 93.98%, 이주환(산자위) 92.96%, 백종헌·전봉민(보건위) 92.73% 등이 90%대 출석률을 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부산엑스포 특위에는 부산 출신 서병수 박재호 안병길 이주환 이헌승 최인호 의원 모두 100%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전재수 의원의 특위 출석률은 50%에 그쳤다.


◇ 부산의원 입법 현황 및 본회의 출석률

이름

대표발의 

계류

처리

본회의
출석률

김도읍

98

76

19

90.48%

김미애

51

42

9

85.71%

김희곤

12

12

0

90.48%

박수영

25

19

6

85.71%

박재호

67

38

28

89.29%

백종헌

32

17

15

86.90%

서병수

25

21

4

84.52%

안병길

44

38

5

86.90%

이주환

67

37

26

89.29%

이헌승

43

24

19

88.10%

장제원

79

39

8

75%

전봉민

27

17

9

91.67%

전재수

50

42

8

95.24%

정동만

35

24

11

92.86%

조경태

54

42

9

84.52%

최인호

43

19

24

98.81%

하태경

27

21

5

76.19%

황보승희

45

35

9

70.24%

※자료 : 열려라 국회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3. 3'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4. 4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5. 5"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6. 6미국, 전투기로 자국 영공 진입한 中 정찰 풍선 격추
  7. 7'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8. 8가덕~기장 잇는 부산형급행철도 시의회서 뭇매
  9. 9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3년 만에 재개
  10. 104년제 대학 총장 49.12% “내년쯤 등록금 인상 계획”
  1. 1"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2. 2가덕~기장 잇는 부산형급행철도 시의회서 뭇매
  3. 3영국 참전용사들, 런던에서 '부산'을 외치다
  4. 4이태원참사 국회 추모제…여야 “진상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5. 5윤심 논란에 대통령실 개입까지 진흙탕 싸움된 與 3·8전대
  6. 6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5개월 만에 공석 해소
  7. 7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8. 8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SOS…羅 "역할 숙고"
  9. 9오늘 민주당원 수천 숭례문 장외투쟁...박근혜 퇴진 이후 7년만
  10. 10민주 장외투쟁에 국힘 당권주자들 "대선불복 사법불복 접어라"
  1. 1“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2. 2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3년 만에 재개
  3. 3인력난 겪는 조선업 현장에 이달 중 외국인 2000명 투입
  4. 4부산 1월 '연료 물가' 31% 급등…외환위기 이후 최고
  5. 5'화물연대는 사업자단체'…공정위, 고발 결정서에 명문화
  6. 6한국도로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에 함진규·박동영 씨 내정
  7. 7기재부 "지하철 무임수송은 지자체 사무"…지원 거부
  8. 8윤 대통령 “해수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청보호 사고 수습하라”
  9. 9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10. 10테슬라, 가격 인하 약발 통했다…중국서 전기차 판매 전월보다 18%↑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3. 3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4. 4'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5. 54년제 대학 총장 49.12% “내년쯤 등록금 인상 계획”
  6. 6시민참여연대 등 창녕군수 보선 국힘 무공천 촉구 집회 개최
  7. 7아파트 소음 문제로 이웃 보복 폭행한 50대 실형
  8. 8전남 신안 어선 전복 사고 이틀째 …추가 구조자 없어
  9. 9경남 진보단체 "'공안 탄압' 국정원·경찰청 직권 남용 혐의 고발"
  10. 10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모든 구단과 계약 불발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