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진보당 깃발 꽂은 울산 동구…하동선 무소속 깜짝 당선

화제의 기초단체장 당선인

  • 메가시티사회부
  •  |   입력 : 2022-06-02 19:46:0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대重 근로자 김종훈 후보 선택
- 하동 하승철 국힘 따돌리고 쾌거
- 거제시장 박종우 387표차 ‘신승’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밀집한 울산 동구에서는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당선됐다. 보수의 돌풍이 거센 이번 선거에서 울산 5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진보 계열 단체장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정치권은 재선에 도전한 정천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이 펼쳐진 것을 승리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김 당선인은 “저를 지지하지 않은 많은 분의 마음도 깊게 헤아려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지난 10대 국회의원과 6대 동구청장을 지냈다.
하동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렸다. 하승철 당선인은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하나하나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소속이 거대 보수정당과의 싸움에서 이긴 첫 사례로, 밀실야합 구태 정치권력에 대한 하동군민의 저항이자 경고”라며 이번 선거 승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하동 옥종 출신으로 부산대를 졸업하고 지방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하동부군수 진주부시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했다.

경남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분류됐던 거제에서는 초박빙의 승부 끝에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현직시장인 변광용 후보와 표 차이는 387표에 불과했다. 박 당선인은 45.89%를 득표해 45.5%를 얻은 현직 시장을 0.39%포인트 차로 제치고 신승했다. 박 당선인은 거제시장에 처음 도전한 데다,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표가 분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시장 자리를 꿰찼다. 51세인 박 당선인은 최연소 거제시장 당선인이라는 기록도 갈아치웠다. 그는 “시민이 풍요롭고 아이들이 행복한 거제 100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통영시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현직 시장과 행정부 차관 출신의 무소속 돌풍까지 잠재우며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가 당선됐다. 사실상 3파전으로 치러진 선거는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했다. 천 당선인은 38.93%를 득표해 민주당 강석주 후보(36.13%), 무소속 서필언 후보(23.0%)를 제치고 힘겹게 시장 자리에 앉았다. 천 당선자는 통영시장 두 번째 도전 만에 당선 고지를 밟았다.

인구 104만 특례시를 이끌 경남 창원시장에는 ‘정치 신인’인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가 당선됐다. 홍 당선인이 지역 터줏대감인 민주당 허성무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여당 후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함안에서 태어나 마산고를 졸업(38회)한 홍 당선인은 서울대·대학원을 졸업하고 제18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등을 지냈다. 그는 “탈원전으로 무너져 가는 창원경제를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8. 8[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9. 9[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3. 3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4. 4“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5. 5[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6. 6[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7. 7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10. 10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9. 9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0. 10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1. 1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2. 2[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3. 3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4. 4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7. 7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8. 8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9. 9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10. 10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