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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산시의회 45석 장악…민주, 원내교섭단체도 좌절

국힘 지역구 42석 모두 가져가…4년 전 6석만 지켰던 참패 설욕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06-02 20:04:46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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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비례대표 2명만 의회 입성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16명 전원에 이어 부산시의회도 국민의힘이 장악했다. 8대 시의회 의원의 절대 다수를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구에서 단 한 명의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하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도 실패하는 참패를 경험했다.

2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를 보면 9대 부산시의회는 국민의힘 45석, 민주당 2석으로 구성된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지역구 42석을 모두 가져갔으며 비례대표도 3석(문영미 박진수 정채숙)을 차지했다. 민주당 소속 당선인은 비례대표 2명(서지연 반선호)뿐이다.

7대 의회에서 45석을 보유했던 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8대 의회)에서 단 6곳에서만 승리하며 대패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7대 의회 때의 독점 구도를 되살리게 됐다.

최다선은 4선이 되는 안성민(영도1) 전 의원이다. 이어 박중묵(동래1) 이대석(부산진2) 전 의원이 3선, 최도석(서2) 김광명(남4) 의원과 안재권(연제1) 박대근(북1) 이종진(북3) 신정철(해운대1) 강무길(해운대4) 최영진(사하1) 이종환(강서1) 전 의원이 재선이 된다. 당선인 가운데 최고 득표율은 해운대1 선거구의 신정철 전 의원이 받은 70.02%였다. 1947년생인 신 전 의원은 9대 시의회 최고령이고, 최연소는 금정2 선거구의 이준호(1989년생) 당선인이다.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3선에 도전한 이성숙(사하2) 의원은 39.20%를 득표해 국민의힘 강달수 당선인에 밀렸다. 교육위원장인 이순영(북4) 의원은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42.60%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낙선했다.

민주당 후보 중 40% 이상을 득표한 현역 의원은 조철호(남3, 41.44%)·김광모(해운대2, 40.94%)·김동일(강서1, 41.82%)·오원세(강서2, 41.87%) 의원 등 5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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