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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상에서 선거를 배운다

선관위 ‘선거월드’… 모의투표·퀴즈 등 통해 정보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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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 속 선거운동이 유행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 교육과 모의 투표를 메타버스 ‘선거월드’로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 제공하는 메타버스 ‘선거월드’에 입장한 국제신문 취재진. 정지윤 기자
1일 국제신문 취재진이 메타버스 ‘선거월드’에 입장하니 참가자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있었다. 이 가상세계의 1층에는 VR로 선거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었다. 취재진이 OX 퀴즈방에서 선거 퀴즈를 풀 수 있었다. ‘공직선거의 투표용지는 세로로 돼 있으나, 교육감선거의 투표용지는 가로로 돼 있다’ 등 헷갈리는 선거 정보를 문제로 만들어 즐기면서 익힐 수 있었다.

선거월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가 6·1지방선거를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운영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다. 참정권 없는 청소년과 첫 지방선거 투표에 나서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등에게 쉽고 재밌는 선거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선거월드에서는 지방선거 후보자의 공약과 모의 투표 체험도 가능했다. 곳곳에 놓인 키오스크에 다가가 F키를 누르면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과 선거통계시스템으로 연결돼 우리 동네 후보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직접 투표장에 가서 줄을 서고 기표소에 가는 등 사전투표와 선거일 모의투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관 3층은 방탈출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는 선거를 이해하고 투표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었다. 이날 선거월드에 들어온 A 씨는 “투표가 생각보다 복잡해서 어렵다. OX 퀴즈가 생각보다 많이 헷갈렸는데 풀면서 선거 상식 배우고 재밌다”고 말했다. B 씨는 “선거 용어가 낯설어 괜히 긴장했는데 메타버스에서 모의 투표를 해보니 한결 편한 마음으로 투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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