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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등 경합…광역단체장 민주 5±1, 국힘 12±1 전망

여론조사로 본 판세와 전문가 예상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2-05-26 20:09:15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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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정당, 부산·울산·경남 싹쓸이 관측
- 野 호남 등 4곳·與 영남 등 7곳서 우위
- 지지층 결집·투표율·후보 리스크 변수

27, 28일 이틀간 사전 투표가 실시되면서 6·1지방선거가 종반전에 돌입했다. 26일부터 선거일까지는 ‘깜깜이 기간’이다. 이날부터 선거일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애초 17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은 8곳, 국민의힘은 9곳 이상을 차지해 승리한다는 것이 목표였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판세는 민주당이 호남 3곳과 제주 등 4곳, 국민의힘이 영남 5곳과 서울 충북 등 7곳에서 우세를 점했다. 국민의힘이 ‘백중 우세’를 보이는 인천 대전 충남 강원 4곳과 여야 ‘경합’지역인 경기 세종 등 6곳의 판세 변화가 최종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가운데) 울산시장 후보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에 앞서 선거운동원들과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각 캠프 제공
■인천 대전 충남 강원 경기 세종 6곳에서 결판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지역주의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 3곳과 제주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도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영남 5곳에서 강세였다. 서울과 충북에서도 국민의힘이 우세한 양상이 이어졌다.

경기는 중반전에도 여야 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이다.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조사(지난 23일)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7.4%,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0.2%로 나타났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 7.4%, 정의당 황순식 후보 1.4% 순이었다. 오마이뉴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조사(19, 20일)에서는 김동연 후보 42.7%, 김은혜 후보 42.1%였다. 강용석 후보는 6.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 대전 강원 충남은 국민의힘이 다소 앞섰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국민의힘이 경합지와 백중우세지 6곳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 승리한 것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이 자당 현직 단체장이 나선 이곳을 수성하면 국회와 함께 지방권력에서도 강력한 견제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지층 결집여부가 막판 변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대체로 국민의힘의 승리를 점쳤다. 이들은 민주당이 ‘5±1곳’, 국민의힘이 ‘12±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어느 진영에서 더 많이 투표장으로 가느냐에 따라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남은 기간 국민의힘 우세 판세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부동층이 변수”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 부동층이 어느 쪽으로 더 쏠리느냐가 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안 대표는 “종반전에 터질 수 있는 후보자 개인의 설화나 막말 등 리스크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막판 변수는 투표율인데, 투표율은 총량이 아니라 구성이 문제”라며 “어느 진영에서 많이 끌어오느냐가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울산 경남 판세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지금까지 어느 정도 저력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강윤 소장은 “초경합지 한두 군데는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은 상당히 결집돼 있다.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강하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층의 참여 욕구는 저하돼 있다. 그런데 막판에 다소 결집할 수 있고, 이는 초박빙지에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최근 여론조사로 본 17개 광역단체장 중반전 판세(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서울

국 우세

강원

국 백중 우세

부산

국 우세

충북

국 우세

대구

국 우세

충남

국 백중 우세

인천

국 백중 우세

전북

민 우세

광주

민 우세

전남

민 우세

대전

국 백중 우세

경북

국 우세

울산

국 우세

경남

국 우세

세종

경합

제주

민 우세

경기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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