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로나 확산세 꺾이자... 北 "백신 필요 없다" 돌변

노동신문 "백신 개발됐지만 이용에는 의문"

지난 주 "백신 접종은 사활적" 태도와 상반

자체 봉쇄와 격리 '셀프 방역' 효과적 판단

韓 美 코로나19 백신 제공 제안 거부할 듯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 만수대창작사에서 ‘전체 인민을 악성전염병과의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주제의 선전화들을 새로 창작해 내놓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연합뉴스


발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백신 효과를 강조하던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자 다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및 의약품 제공 제안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약회사들에서 각종 변이 비루스(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왁찐(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치료 약들도 개발되었지만, 세계적 범위에서 이용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의문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21일 자 기사에서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백신 3차 접종까지 한 사람들마저 재감염됐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7일만 해도 코로나19 치료법 기사에 “왁찐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고 18일 자에서는 “왁찐 접종은 사활적인 것” “중증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왁찐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이자 다시 백신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원래 입장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자체 봉쇄와 격리 등 ‘셀프 방역’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의 불면불휴의 영도에 의하여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후 불과 며칠 만에 전국적인 발병률과 사망률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완쾌자 수가 늘어나는 등 전염병 전파 상황이 효과적으로 억제, 관리되고 뚜렷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북한 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신규 발열환자 수는 20일 21만 9030여 명, 21일 18만 6090여 명, 22일 16만 7650여 명, 23일 13만4510여 명으로 꾸준히 감소했으며 전날 사망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현재 북한 분위기로 보면 한국과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및 의약품 제공 제안에는 끝내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성욱 고려대 공공사회·통일외교안보학부 교수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도움은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우방인 중국으로부터 방역 물품 등을 긴급 조달하는 정도로 외부 지원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0. 10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9. 9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0. 10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