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찰 공정했나, 개혁은 국민 위한 것”…문 대통령, 김오수 사표 반려 뒤 면담

검수완박 檢·민주 대화 당부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4-18 20:47:5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발해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18일 반려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70분간 김 총장을 면담한 뒤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면서 “국회의 입법도 그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검찰 수사가 항상 공정했다고 말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법제화와 제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라면서 “검찰에서도 끊임없는 자기 개혁과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총장을 향해 “검찰 내의 의견을 질서있게 표명하고,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면서 검찰총장이 검사들을 대표해서 직접 의견을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총장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검찰 조직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과 검찰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제동을 건 것으로 분석한다. 검찰은 이날 전국 고검장 회의를 열어 민주당의 검수완박 철회를 압박했고, 19일에는 전국 평검사 대표들이 단체행동에 나설 예정이어서 검란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검수완박 법안 심사에 돌입하며 강행 처리에 속도를 냈다.

이런 시점에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만난 것은 다시 한번 민주당과 검찰이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보라는 당부를 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 총장은 앞서 검수완박에 반발하며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청와대 측은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사실상 면담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3. 3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4. 4총경 보복인사 논란 가열…마산 경찰 1인시위
  5. 5북한 도발 대비…6년 만에 ‘전국 민방공훈련’ 부활(종합)
  6. 6[근교산&그너머] <1318> 청송 해월봉~구리봉
  7. 7이준석계 천하람 돌풍에 安·金 누가 득볼까
  8. 8고려인 품은 ‘환대의 도시’ 광주, 포용이 빚어낸 기적을 만나다
  9. 9아이폰 유저 설렌다…애플페이 한국 출시 공식화
  10. 10옛 한전CY 등 공공기여금으로 구·군 공공시설 짓는다
  1. 1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2. 2북한 도발 대비…6년 만에 ‘전국 민방공훈련’ 부활(종합)
  3. 3이준석계 천하람 돌풍에 安·金 누가 득볼까
  4. 4양준모 부산시의원 “원도심 통학로 안전망 마련해야”
  5. 5부산시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폐지안 의결
  6. 6여 “李 방탄용 반헌법적 폭거” 야 “양심 있다면 말조심하라”
  7. 7민주당 “대통령 부인은 수사 안 해”…한동훈 “사법 시스템에 따라 처리”
  8. 8文, 조국 저서 추천 "저자 처지가 어떻든 좋은 책, 안타까운 마음"
  9. 9김기현 다시 안철수 오차범위 밖 앞서..."'윤-안 연대' 발언 영향?"
  10. 10이상민 탄핵안 가결...헌정 첫 국무위원 탄핵
  1. 1아이폰 유저 설렌다…애플페이 한국 출시 공식화
  2. 2금감원發 금융지배구조 개혁, BNK사외이사 물갈이 수순?
  3. 3“해외 여행객, 부산으로 오세요” 박형준 시장 서울서 관광세일즈
  4. 4주가지수- 2023년 2월 8일
  5. 5대우건설, 440억 물어내고 시공권 포기… 지역 연쇄 파장 우려
  6. 6해운대·화명신도시, 재건축 길 열렸다
  7. 7시티버스 연계 낙조투어 개발…서부산 관광 활기 안간힘
  8. 8당감1,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부산 첫 혜택…동래럭키도 재개
  9. 9화명·금곡 7곳 270만㎡ 특례 가능…주거환경 개선 청신호
  10. 10남해안 관광열차 달린다…2030부산세계박람회도 홍보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3. 3총경 보복인사 논란 가열…마산 경찰 1인시위
  4. 4옛 한전CY 등 공공기여금으로 구·군 공공시설 짓는다
  5. 5부산 울산 경남 밤부터 비 내려 내일 낮 그쳐...평년보다 따뜻
  6. 6울산교육감 보선 4파전 재편…세부공약 알리기 경쟁
  7. 7“법인택시 수입 20% 줄어” 기사들 부제 재시행 호소
  8. 8오늘의 날씨- 2023년 2월 9일
  9. 9갈맷길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10. 10식약처 유명 배우 프로포폴 투약 신고...경찰 출국 금지 소환
  1. 1후보만 ‘4+α’…롯데 4, 5선발 무한경쟁
  2. 2부산스포츠과학센터, 9일부터 본격 운영
  3. 3남미 4개국, 2030 월드컵 공동개최 추진
  4. 4“올해 류현진 등판 땐 토론토 3승 4패”
  5. 5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서 우상혁 올해 첫 점프
  6. 6최악 땐 EPL 퇴출…맨시티, 독이 된 오일머니
  7. 7“쥑이네” 배영수 극찬 이끈 이민석…노진혁은 노하우 대방출
  8. 8우승 상금만 45억…첫승 사냥 김주형, 랭킹 ‘빅3’ 넘어라
  9. 9캡틴 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6년 연속 수상
  10. 1043세 로즈 ‘부활의 샷’…4년 만에 PGA 우승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