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尹·安·沈 4자 대결구도서
- 이재명-윤석열 막판 초접전
- 부울경 李 40%대로 尹 추격
- 서울선 접전, 경기선 李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자 대결구도에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0% 이상의 지지율을 올리면서 50%를 넘지 못한 윤석열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1일 국제신문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 28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3.7%와 44.6%로 집계됐다. 양자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0.9%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7.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의 지지율을 보였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49.9%의 지지율로 이 후보(42.3%)를 오차 범위를 근소하게 벗어나 앞섰지만 격차가 7.6%포인트에 불과했다. 서울에서 이재명 41.4%, 윤석열 45.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으나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50.6%로, 36.6%에 그친 윤 후보를 두자릿 수 격차로 따돌렸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8.9%로, 이재명 후보 46.7%를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앞섰지만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 윤석열·안철수 후보 중 윤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경우 윤석열 47.5%, 이재명 46.1%로 4자 대결 구도의 지지율과 큰 차이가 없었다. 안 후보로 단일화하면 이재명 후보가 40.0%로, 안 후보(34.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각각 초강세를 보였다. 20대와 30대의 지지율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지만 격차는 만 18세 이상 20대 4.3%포인트, 30대 1.1%포인트에 불과했다. 남성 지지율에서는 윤 후보(47.9%)가 이 후보(42.2%)를 오차범위 내 앞섰고, 여성은 윤 후보(41.2%)보다 이 후보(45.3%)를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더 지지했다. 차기 대통령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 과제로는 경제성장이 34.9%로 가장 많이 꼽혔고, ▷정치개혁 18.5% ▷양극화 해소 13.6% ▷국민통합 12.4%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3%, 민주당이 39.4%, 국민의당 4.9%, 정의당 4.5% 순이었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국민의힘 51.4%, 민주당 34.1%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매우 잘한다 포함)는 응답이 45.3%,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하고 있다 포함)는 52.0%였다.
◇ 이틀간 전국 성인 1004명 설문,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100.0%,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0%)를 실시했다.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4명(전체 3만 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1만3913명, 응답완료 1004명, 응답률 7.2%),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