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구·경북 지지율 28.2%
- 尹 61.0%엔 못미치나 30% 육박
- 윤석열, 광주·전남·전북 30.6%
- 국민의힘 호남 목표 득표율 달성
1일 국제신문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각각 ‘험지’로 분류되는 대구 경북과 광주 전남 전북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보다 7.6%포인트 앞섰는데, 오차범위를 근소하게 벗어나는 정도였다.
■李 TK 30% 육박… 尹 호남 30% 돌파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불모지였던 대구 경북에서 28.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61.0%)에는 크게 못 미쳤지만 30%에 가까운 지지율을 올리면서 선전했다. 다만 1월 초 조사(국제신문 1월 3일 자 1면 등 보도) 때의 지지율(32.7%)보다는 4.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윤 후보는 광주 전남 전북에서 30.6%의 지지율로, 국민의힘의 호남 목표 득표율(30%)을 넘겼다. 특히 윤 후보는 1월 초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무려 12.2%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같은 기간 7.6%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지율이 59.0%였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양강 후보 모두 약진했다. 1월 초 조사에서 34.3%였던 이 후보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42.3%로 8.0%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윤 후보의 지지율도 39.7%에서 49.9%로 10.2%포인트 뛰었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45.4%로, 이 후보(41.4%)를 오차 범위 내 접전, 인천 경기에서는 이 후보(50.6%)가 윤 후보(36.6%)를 14.0%포인트 앞섰다. 반면 대전 충남 충북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51.2%로, 이 후보(36.7%)를 14.5%포인트 앞섰다. 강원 제주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이 57.8%로, 이 후보(27.1%)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8.9%로 이 후보(46.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역별 조사에서 이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 31.3%를, 윤 후보는 광주 전남 전북에서 31.6%를 기록하며 상대의 텃밭에서 분전했다. 부울경에서는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53.1%로 이 후보(43.4%)보다 9.7%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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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험지’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경북 경주 유세에서 자전거를 타고 시민에게 인사하는 모습(왼쪽)과 윤 후보가 전남 목포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국제신문 DB |
■40대 李, 60대 이상 尹 지지 재확인
2030세대에서는 양강 후보 간 접전이 벌어졌으나 4050세대는 이 후보, 60대 이상은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월등히 많았다. 먼저 만 18세 이상 20대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이 후보보다 4.3%포인트 높았지만 오차범위 내로 접전이었다. 30대는 이보다 격차가 더 줄어 윤 후보가 이 후보에 1.1%포인트 앞섰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이 후보가 윤 후보에 25.9%포인트와 14.1%포인트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25.2%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40대는 이재명, 60대 이상은 윤석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흐름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자의 10명 중 9명이 이 후보(92.3%)와 윤 후보(91.4%)를 각각 지지했다. 정의당 지지자 중에서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53.3%, 윤 후보 14.8%였다. 국민의당 지지자들의 대선 후보 지지도는 이 후보(19.2%)와 윤 후보(17.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대통령 선거일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층에서는 양강 후보의 지지율 격차(윤석열 45.2%-이재명 44.7%)가 0.5%포인트에 불과했다.
◇ 이틀간 전국 성인 1004명 설문,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100.0%,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0%)를 실시했다.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4명(전체 3만 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1만3913명, 응답완료 1004명, 응답률 7.2%),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