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당 대선 후보 공약의 추진을 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 현안들은 부산에서 추진하지만 국가적 역량이 집중돼야 하는 만큼 지역 관심 제고는 물론 중앙당 대선 공약에 포함하는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진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산업은행 조윤승 노조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공약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산은은 전후방 연관 산업이 없어 산은 이전이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의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산은 이전에 대한 노조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산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과 부산을 동북아 해양금융클러스터로 조성하는데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산은과 부산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언급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과 국민의힘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지난 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가덕신공항 추진 시민단체가 개최한 ‘신공항 양당 대선공약 확인회의’에 참석해 대선 후보들을 대신해 가덕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을 약속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3월 사전타당성 조사 마무리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24시간 운행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 ▷트라이포트 구축 등을 약속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이 의원은 최근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예타면제를 요구하도록 거듭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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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정동만(가운데) 의원과 산은 노조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산은 부산 이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정동만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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