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을 기점으로 3·9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일 하루 전날인 다음 달 8일까지 총 22일에 걸쳐 신문·방송 광고를 비롯해 후보자 등의 거리 유세, 전화·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력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후보자 등록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후보자들은 ▷재산 ▷병역 ▷최근 5년간 후보자와 배우자 및 직계비존속의 세금납부·체납 신고서 ▷전과기록 증명서 ▷정규학력 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기호는 14일 후보 등록이 마감된 이후 결정된다. 국회 의석수, 의석 없는 정당, 무소속 순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1번은 이재명, 2번은 윤석열, 3번은 심상정, 4번은 안철수 후보가 될 전망이다.
후보자로 등록한 때부터 선거사무소와 선거연락소를 설치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에 선거벽보·선거공보·선거공약서·후보자 사진 등도 게시할 수 있다. 신문·방송·인터넷 광고를 활용한 선거전도 본격화한다. 본격적인 거리 유세도 펼쳐진다. 후보자 등은 공개 장소에서 연설하거나 대담용 자동차 등을 사용해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공개 장소의 연설·대담 허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선거일 D-6일인 다음 달 3일부터는 선거와 관련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는 있지만, 결과의 공표·보도는 금지된다. 선거 전날인 다음 달 8일까지 만 18세 미만의 선거권이 없는 자나 공무원, 외국인 등을 제외한 일반 유권자 누구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2020년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만 18세의 선거권이 보장된 첫 대선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은 오는 21일(경제)과 25일(정치), 다음달 2일(사회)까지 세 차례 예정돼 있다. 이와 별도로 언론인단체인 관훈클럽이 오는 17일로 제안한 TV토론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