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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지원 팔 걷은 당대표 <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엑스포 유치해야 가덕신공항 속도… 외교전 총력 지원할 것”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01-25 20:30:4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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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특별법 제정 앞장선 건 여당
- 尹 예타면제 공약은 숟가락 얹기
- 블록체인법 등 입법도 적극 지원

- 2주간 휠체어 타고 시민들 만나
- 정성 쌓여 이재명 표심 변화 있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와 민주당은 립서비스가 아닌, 확실하게 부산을 살리고 부산의 미래를 담보할 자신이 있고 능력을 갖췄다”며 “부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승기를 잡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23일 부산시당에서 가진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대선 승기를 잡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송 대표는 지난 23일 부산시당에서 가진 국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당 대표가 처음으로 2주 동안 부산에 상주하면서 시민을 만났다. 나름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리고 최선의 성의를 다해 시민을 만났다”면서 “이재명 후보도 부산에서 첫 지역 순회 일정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진행했고, 새해 첫 일정도 부산에서 시작했다. 부족하고 아쉬운 면도 있겠지만 이러한 정성이 쌓여 질적인 전환, 표심에 변화가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부산을 거점으로 부울경(PK) 민심 청취에 나섰다. 송 대표는 발목 부상 등으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도 부울경 곳곳을 찾았다.

송 대표는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비등점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은 40%, 부산·울산·경남은 50%의 득표율을 달성해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가덕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공약과 관련해 “좋은 말씀이고 환영한다. 하지만 힘이 실리지 않는 립서비스가 아니냐. 국민의힘이 그간 가덕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 부산시민과 국민은 알고 있다”며 “이미 예타 면제가 진행 중인 사안이다. (윤 후보의 공약은) 대선을 앞두고 숟가락을 얹는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해 엑스포 개최 이전에 가덕신공항을 개항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지킬 수 있는 능력, 진정성을 모두 갖고 있다고 단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이어 “엑스포를 유치해야만 가덕신공항 건설이 더욱 힘을 받는다. 그런데 윤 후보는 아무래도 국제 정세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저는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을 했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원 외교를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이던 2018년부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전도사를 자임하면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 등에 앞장섰다. 이에 부산시는 2020년 송 대표를 명예부산시민으로 위촉했다. 송 대표는 “국가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인천은 항만을, 부산은 공항 기능을 보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말로만 ‘블록체인 경제특구 부산’이 아니라 국내 가상화폐의 생태계 전반을 관리할 정부 전담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이에 지난해 11월 부산에 와서 블록체인청을 부산에 신설하자고 제안했고, 최근 최인호 의원이 곧바로 ‘블록체인진흥원’을 부산에 설치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처럼 민주당은 부산의 미래를 위해 입법 지원 등 항상 준비가 돼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서는 “항상 혼자하는 사람이 아닌가. 지론이 아무리 뛰어나도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면 연대를 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안철수 후보의 뜻과 생각을 국정에 반영하려면 정부를 구성하고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과 연합해야 자신의 지론을 관철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송 대표는 “명예부산시민 송영길, 동래부사 송상현 장군의 후손 송영길이 감히 부산시민에 말씀드린다. 신공항 등 부산의 현안을 해결하고 앞으로 부산의 미래를 담보할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주셔야 한다”며 “그래야만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을 할 수 있다. 마지 못해, 선거 때만 되면 부산의 미래를 운운하는 정당의 후보보다 진정성과 능력을 갖춘 이재명 후보를 확실하게 밀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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