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여당 구청장 공천전쟁…현역 수성이냐, 시의원 반란이냐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11-29 20:09:2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도구 3파전 대결 가능성 높아
- 금정구 친문 정종민 움직임 주목
- 연제구, 3040 매치 성사 가능성
- 사상선 신상해·김부민 결전 채비
- 벌써 지역 행사서 후보 기싸움도

내년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구청장들과 시의회 의원들 간 당내 공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초선 단체장과 초선 시의원 간의 양강 대결 구도가 대부분이어서 흥미를 끈다. 벌써부터 지역 행사장에서 당내 구청장 후보 간 의전 등을 놓고 기싸움이 벌어지는 곳도 있다.
영도구에서는 김철훈 구청장과 박성윤(영도2) 시의원이 민주당 구청장 후보를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박 시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구의회(재선)와 시의회를 모두 거쳤다. 김 구청장도 3선 구의원 출신으로, 전직 영도구의원 간의 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사다. 박 의원은 김 구청장의 현역 프리미엄에 맞서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부산 특보단장을 맡아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한다. 고대영(영도1)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유력한 구청장 후보로 거론된다.

동래구에서는 김우룡 구청장에게 김문기(동래3)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김 시의원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고, 부산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 기관 임원 급여에 상한선을 두는 이른바 ‘살찐 고양이 조례’를 제정해 전국적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도용회(동래1)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과 박민성(동래2) 의원은 시의회 재입성을 노린다.

3선 구의원 출신의 정미영 구청장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금정구에서는 민주당의 친노(노무현)·친문(문재인) 본류로 분류되는 정종민(비례) 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8대 시의회 전반기 실세였던 정 위원장은 민주당 부산시당의 전략통으로, 의회 입성 때부터 의정활동에 두각을 보였다.

연제구에서는 40대의 이성문(47) 구청장과 30대의 김태훈(36·연제1) 행정문화위원장이 당내 공천 경쟁에서 격돌할지 주목된다. 2030세대의 표심 확보에 양대 정당이 사활을 건 만큼 부산 최연소 구청장과 시의회 최연소(1985년~1987년생) 그룹 의원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목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 출신의 정명희 구청장이 재선을 노리는 북구에서는 정 구청장과 이동호(북구3) 시의회 부의장, 이순영(북구4) 시의회 교육위원장 간 물밑 경쟁이 시작된 분위기다.

이와 함께 민주당 소속 김대근 전 구청장의 직위 상실로 공석이 된 사상구에서는 신상해(사상2) 시의회 의장과 김부민(사상1) 의원이 당내 구청장 후보를 놓고 결전을 벌일 채비를 마쳤다. 신 의장이 탄탄한 인지도에 여야를 넘나드는 확장성을 무기로 내세운다면 김 의원은 민주당의 정통 뿌리를 자처하며 ‘당심’을 파고드는 양상이다. 본선 경쟁력과 선명성 등이 당내 경쟁 구도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김민정(기장1)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오원세(강서2) 시의원이 해당 지역 단체장 선거에 도전할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8. 8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