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중심의 조직 쇄신 ‘올인’…윤석열 ‘3金 선대위’ 진용 구축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당 선대위 인선 전권 위임받아
- ‘이재명의 與’로 새 돌파구 모색
- 김두관·이광재 등 릴레이 사퇴
- 현장·속도 중심 선거운동 강조

비대하고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가 ‘날렵하고 가벼운 선대위’‘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쇄신을 꾀한다. 민주당 선대위원들은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거취를 백지위임하고 백의종군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윤석열(오른쪽)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록 기자
민주당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런 결의를 모으고 이 후보에게 인사 등 쇄신 전권을 위임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오늘 의원들 총의를 얻어서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의원들은 현장 중심으로 갈 것”이라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새롭고 기민하며 국민의 변화 요구에 부응하는 체제로 선대위를 전환하는 권한을 위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선대위 개편과 관련, “오로지 실력, 국민을 위한 충정,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날렵하게, 가볍게, 국민이 원하는 곳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겠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 ‘매주 타는 민생버스’ 충청 일정 중 충남 논산 화지시장을 찾아 즉석연설에서 “덩치만 크고 일을 제대로 못 챙기는 선대위와 당 역시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30%대 지지율 정체 위기 속에서 본인의 자성대로 ‘고인 물’과 ‘게으른 기득권’이 된 당과 선대위를 이른바 ‘이재명 브랜드’로 쇄신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같은 날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 후보의 ‘선대위 대개조’에 동의한다며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의도에 있지 말고 사무실에 나오지 말고 회의가 필요하면 온라인으로 하고 모두 자기 동네로 내려가자”고 제안했다. 21일에는 이광재 김영주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 선언에 동참하며 사퇴 도미노가 벌어졌다. 이광재 의원은 “다시 초심으로 민심의 바다로 나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이재명 후보에게 쇄신 문제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던 송영길 대표도 이날 “모든 것을 비우고 하심, 하방하여 새롭게 다시 출발하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인 쇄신 구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의원들은 지역을 돌면서 바닥 민심을 청취하고, 선대위에는 2030 청년을 포함한 외부 인사들을 확충해 신속한 현안대응과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선 기자


- 총괄위원장 김종인·상임 김병준
- 김한길은 새시대준비위 맡기로
- 공동선대위원장 원외 영입 검토
- 윤석열 부인 김건희 등판도 주목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당 선거대책위원회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3김 체제’로 큰 틀에서 완성되면서 선대위가 이번 주 출범할 가능성이 커졌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에서 김한길 전 대표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와 별도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께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교체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결론은 정권교체다. 정권교체야말로 현재의 시대정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도 또는 합리적 진보 등과 어우러져 정권교체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전날 김종인 전 위원장과 만나 김병준 전 위원장의 상임선대위원장 영입에 합의했다. 그간 ‘김병준 영입론’에 반대해온 김종인 전 위원장은 회동 직후 “결과적으로 선거는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자기 나름대로 거기에 맞게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고 물러섰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전 위원장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1차 선대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1차 인선이 곧 발표되느냐는 질문에 “네. 선거운동이란 건 굉장히 많은 분이 참여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방과 중앙 조직을 조화롭게 잘 설계할 생각”이라고 했다.

주요 직책의 인선이 완료되면서 세부 보직에 대한 조정만 남았다. 권성동 비서실장이 당 사무총장으로 옮기면서 후보 비서실장은 공석인 상태다. 비서실장에는 경선 때부터 함께해온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유력하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예배에도 장 의원과 함께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원외 전문가 영입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또 이달 말께 ‘국민의힘 배우자포럼’(가칭)을 발족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등판에 관심이 쏠린다. 배우자 포럼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성 당원의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대선후보 부인인 김 씨가 배우자포럼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 이벤트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골프장 카트·캐디 이용 강제 금지
  2. 2부산맛집 밀키트 ‘배민’으로 전국 갑니데이~
  3. 3“센텀2지구에 조선 R&D 클러스터 센터 건립을”
  4. 4[단독] 롯데 반스 “KBO 커쇼 되겠다…체인지업 주무기로 승부”
  5. 5달릴수록 적자鐵…국가보조금, 노인 운임 일부부담 등 해법
  6. 6부산 북구청장 후보군 출판회 경쟁
  7. 7이동 풍력발전기 개발 눈앞…세계시장 ‘게임체인저’ 기대
  8. 8홍준표 전략공천 요구에 윤석열 공정 원칙 내세워…갈길 먼 원팀
  9. 9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35> 감시와 처벌-미셸 푸코(1926~1984)
  10. 10[사설] 부산롯데타워 둘러싼 논란 결자해지가 답이다
  1. 1부산 북구청장 후보군 출판회 경쟁
  2. 2홍준표 전략공천 요구에 윤석열 공정 원칙 내세워…갈길 먼 원팀
  3. 3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산서 대책 회의 "부산 대대적 지원 약속"
  4. 4한-이집트 정상, "FTA 공동연구시작·K9 자주포 도입 노력"
  5. 5한국·이집트, FTA체결 위한 첫걸음 뗐다
  6. 6양당 부산선대위 청년 토론배틀 붙나
  7. 7출당시키라는 불교계, 버티는 정청래…여당 당혹감
  8. 8“대미 신뢰 조치 재고” 북한 핵실험 재개 시사
  9. 9윤석열 성에 안 찼던 부산선대위 발대식
  10. 10여당은 해양인, 야당은 직능인…부산선대위 세몰이
  1. 1부산맛집 밀키트 ‘배민’으로 전국 갑니데이~
  2. 2“센텀2지구에 조선 R&D 클러스터 센터 건립을”
  3. 3이동 풍력발전기 개발 눈앞…세계시장 ‘게임체인저’ 기대
  4. 4두바이 다녀온 부산상의, 2030엑스포 유치 지원 집중
  5. 5제주 남동해역서 닭새우 신종 1종 발견
  6. 6지방소비세율 인상의 역설…수도권에 돈 더 걷힌다
  7. 7엑스포 유치에 메타버스 활용
  8. 8“정부 CPTPP 가입 땐 수산업 기반 무너져”
  9. 9지방 공공요금 인상 최대한 막는다…"도시철도 동결"
  10. 10초유의 '1월 추경' 14조 원 편성…320만 소상공인에 300만 원씩
  1. 1달릴수록 적자鐵…국가보조금, 노인 운임 일부부담 등 해법
  2. 2부산 오미크론 17명 늘어..."코로나 신규 이르면 내달 초 2만 명"
  3. 3김해 내덕 ‘중흥S 클래스’ 내달 분양
  4. 4김해시 공무원 3명, 골프 접대 의혹으로 조사 중
  5. 5먹는 치료제 처방 적어 결국 대상 확대… 오미크론 대응 비상
  6. 6두바이 다녀온 박형준 부산시장 "엑스포 유치, 해볼 만 하다"
  7. 7코로나 확산? 난 몰라... 부산 노래주점 일주일새 불법영업 두 차례 적발
  8. 8오늘의 날씨- 2022년 1월 21일
  9. 921일 부울경 대체로 맑고 건조
  10. 10해군작전사, 부산서 아덴만 여명작전 11주년 기념행사 열어
  1. 1골프장 카트·캐디 이용 강제 금지
  2. 2[단독] 롯데 반스 “KBO 커쇼 되겠다…체인지업 주무기로 승부”
  3. 3“올해는 작년보다 나은 경기할 것”
  4. 4알고 보는 베이징 <3> 바이애슬론
  5. 5‘코리안 주짓수’ 공권유술의 인기비결은?...창원 의창도장 오경민 관장을 만나다
  6. 6롯데 스프링캠프서 연습경기 미실시, 자체 청백전으로 대체
  7. 7집토끼 산토끼 잡은 KIA…전력 유출 고민인 롯데
  8. 8‘백신 거부’ 조코비치, 100억대 후원 끊기나
  9. 9무승부 속출 일본프로야구, 3년 만에 연장 12회 부활
  10. 10마지막 시험대 오르는 국내파…누가 벤투호에 최종 승선할까
부산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온천천 벨트-동래 금정 연제
부산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부산항 벨트-남구 동구 영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