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부산저축은행 수사’ 특검 시사…야당 대장동 ‘쌍특검’ 압박

與 “尹, 부실대출 사건 봐주기”…李 향해 쏠린 화살 尹으로 돌려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11-16 20:58:1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즉각회담 촉구… 특검 초읽기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포함한 대장동 특검 가능성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쌍특검을 수용하겠다며 특검 도입을 압박했다. 여야가 서로 특검을 주장하면서 대장동 특검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윤석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을 부실 수사한 부분, 하나은행이 엄청난 투자를 하고도 이익을 제대로 가져가지 않은 부분에 대한 배임 의혹이 있다”며 “검찰 수사가 이렇게 제대로 안 이뤄진다면 오히려 우리가 대장동 화천대유 특검을 주장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특검 수용을 재확인한 데 이어 또 특검 카드를 거론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전날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검찰이 수사를) 일정 정도 제대로 안 한다 싶으면 당에서 강력하게 예외 없이 특검을 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특검 수용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에는 이 후보가 얽힌 대장동 의혹을 뒤집으려는 의도가 깔렸다.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을 고리로 대장동 사업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관련성을 추궁해 대장동 의혹의 화살을 비켜나려는 것이다. 게다가 이 후보의 지지율 답보 상태가 계속되면서 대장동 특검을 피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것도 있다.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TF 위원장인 김병욱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민간개발사업자들을 향한 부산저축은행 대출이 부실 대출이었다는 정황이 차고 넘치지만 2011년 5월 1일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는 이와 관련된 대출은 기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부실 수사로 대장동 사건이 불거졌다고 주장한다.

특히 김 의원은 “윤 후보가 알선수재와 배임 혐의를 받는 브로커 조우형 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부산저축은행 대표의 친척인 조 씨는 대장동 사업 투자금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앞서 윤 후보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 씨에 대해 “내부의 돈 심부름을 한 것으로 기소 대상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의심하면서도 당장 특검 논의를 시작하자고 압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에선 특검을 도입하자면서 뒤로는 꽁무니 빼고 숨기에 바쁘다”며 “우리 당이 제안한 특검을 도입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오늘이라도 즉각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697표차’ 부산사하갑 총선 내달 2일 재검표…뒤집힐까
  2. 2박형준표 15분 도시 ‘국힘 시의회’가 제동 걸었다
  3. 3화물연대-정부 28일 첫 교섭…결렬 땐 업무개시명령
  4. 43년 만의 부산불꽃축제 다음 달 17일 열린다
  5. 5산업은행 영업점 총괄실 부산 이전…1월부터 본격 가동
  6. 6"보리밥 좀 더 먹으려 방장 수락…생존 위해 거절 못했다"
  7. 7전세계 홀린 조규성, 가나 골망 뒤흔들까
  8. 8[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겁 없는 가나 초반에 기죽여야…공격수 ‘골 욕심’ 내라”
  9. 9서울~거제 남부내륙철도 '단절 구간' 없어진다
  10. 10인천서 일가족 참변…10대 형제 2명 사망, 40대 부모 뇌사상태
  1. 1‘697표차’ 부산사하갑 총선 내달 2일 재검표…뒤집힐까
  2. 2박형준표 15분 도시 ‘국힘 시의회’가 제동 걸었다
  3. 3윤 대통령 지지율 최대폭 상승, 30%대 중반 재진입
  4. 4전공노 "조합원 83.4%가 이상민 파면 찬성"
  5. 5尹,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예고 "내일 국무회의 직접 주재"
  6. 6검찰 수사 압박에 이재명 “언제든 털어보라”
  7. 7윤 대통령 '관저 정치' 본격화, 당 지도부보다 '친윤' 4인방 먼저 불러
  8. 8관저회동 尹·與, 이상민 파면 일축…野 “협치 포기 비밀만찬”
  9. 9김정은 둘째딸 잇달아 공개 후계자 수업?
  10. 10"2045년 우리 힘으로 화성 착륙" 윤 대통령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
  1. 1화물연대-정부 28일 첫 교섭…결렬 땐 업무개시명령
  2. 2산업은행 영업점 총괄실 부산 이전…1월부터 본격 가동
  3. 3서울~거제 남부내륙철도 '단절 구간' 없어진다
  4. 4부산항 컨 물량 80% 급감…공사현장 시멘트·레미콘 동났다
  5. 5가상자산 과세 내년 시행하나
  6. 6향토 소주 명성↓…부산대학생 지역 소주 프로슈머로 나서
  7. 7수소차 밸브 글로벌 선두주자…선박·기차 분야로 영역 확장
  8. 8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출범…부울경 항공우주 ‘메카’ 첫 걸음
  9. 9중도매인·부산항운노조 이견…공동어시장 경매 3시간 지연
  10. 10신감만부두 재공모에도 단독 응찰...우선협상자 선정 절차 돌입
  1. 13년 만의 부산불꽃축제 다음 달 17일 열린다
  2. 2"보리밥 좀 더 먹으려 방장 수락…생존 위해 거절 못했다"
  3. 3인천서 일가족 참변…10대 형제 2명 사망, 40대 부모 뇌사상태
  4. 4해경, 남천마리나 무단사용 혐의 입주업체 송치
  5. 52개월 여정 끝낸 갈맷길 원정대…전 구간 완보는 25명
  6. 6“가족도 시설도 노인부양 부담 가중…지역사회 돌봄은 시대 과제”
  7. 7고리 2호 연장 공청회 파행에도 강행, 한수원 ‘원안법 규정 악용’ 꼼수 의혹
  8. 8부산진구·북구 공유주택 구축…맞춤형 집 수리도 진행
  9. 9점심식사 시간 활용해 건강검진…의료버스, 질병예방 파수꾼 역할
  10. 10통영~거제 시내버스 환승제 전국 최우수 선정 주목
  1. 1전세계 홀린 조규성, 가나 골망 뒤흔들까
  2. 2[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겁 없는 가나 초반에 기죽여야…공격수 ‘골 욕심’ 내라”
  3. 3황희찬 못 뛰고 김민재도 불안…가나전 부상 악재
  4. 4스페인 독일 무 일본은 패 죽음의조 16강 안갯속
  5. 5'한지붕 두가족' 잉글랜드-웨일스 역사적 첫 대결
  6. 6아시아의 약진…5개국 16강 가능성
  7. 7경기장 춥게 느껴질 정도로 쾌적, 붉은악마 열정에 외국 팬도 박수
  8. 8완장의 무게를 견딘 에이스들
  9. 9[조별리그 프리뷰] 에콰도르-세네갈
  10. 10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 11월 28·29일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