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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추정 미사일 또 발사

합참 “신포 동해상서 1발 포착”…올해 미사일 도발만 여덟 번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1-10-19 19:47:21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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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19일 오전 10시17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고도 60㎞, 사거리 430∼450㎞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이 ‘신포 동쪽 해상’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잠수함에서 첫 시험발사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포는 북한이 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을 건조 중인 장소다. 이번에 SLBM 시험발사가 확인되면 2019년 수중 시험발사 성공을 공개한 지 약 2년 만이다.

북한은 2015년 ‘북극성-1형’과 2019년 ‘북극성-3형’ SLBM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다만 당시의 수중 시험발사는 바지선과 같은 구조물에서 진행된 것으로, 실제 잠수함 발사시험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그간 군은 평가해왔다. 반면,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혀 한국 군 당국 발표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여덟 번째다. 일부에서는 북한의 이런 도발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으로 다시 활기를 찾는 듯했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한다.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뒤 깊은 유감을 표했다.

정유선 기자·일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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