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

고발장 유통 경로 확인 차원…박지원 국정원장도 정식 수사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1-10-06 20:18:1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급히 압수수색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압수수색할 곳은 성남시청”이라고 성토했다.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 등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6일 오전 9시 50분 국회 의원회관 7층 정 의원실에 검사 수사관 등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공수처는 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해 입건하지는 않았다.

이날 압수수색은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관에서 국민의힘 김웅 의원, 제보자 조성은 씨를 거친 고발장의 유통 경로를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규명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8월 국민의힘이 수사기관에 제출한 ‘열린민주당 최강욱 고발장’은 조 씨에게 전달된 2개의 고발장 중 하나와 내용과 형식이 비슷하다. 이 고발장은 지난해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법률지원단장을 맡은 정 의원이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하고, 당무감사실은 이를 고발 담당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넸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조 씨가 공수처에 제출한 고발장과 같은 문서가 정 의원 측에서 발견된다면 ‘손준성→김웅→조성은→당’으로 이어지는 유통경로가 확인되는 셈이다.

압수수색 소식에 김기현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도 급히 압수수색 현장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고발 사주라는 사건은 없다”며 “얼토당토않은 터무니없는 짓을 공수처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지금 압수수색할 곳은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무실과 비서실, 김만배 씨 자택과 천화동인 사무실과 휴대전화”라며 “경기도청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휴대전화부터 즉각 압수 수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 5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도 국가정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박 원장과 조성은 씨, 그리고 성명 불상의 인물 등 3명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언론사 제보를 모의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4. 4[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6. 6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7. 7[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8. 8[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9. 9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