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감 현장] 야당 대장동 공세에 여당 고발사주 맞불…‘이재명-윤석열 대리전’ 격화

법사위 법무부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10-05 20:03:2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설명 : 여야 대장동 피켓전쟁…상임위 곳곳 파행-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피켓 시위에 나서면서 감사가 정회됐다가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감사가 속개되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응천(왼쪽) 의원이 유감을 표하며 감사장을 나가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가 정회되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피켓 시위를 하는 모습. 김정록 기자 연합뉴스)


- 野, 대장동 수사팀 공정성 질타
- 與, 野·법조계 광범위 수사 강조
- 박범계, 특검 요구 회의적 시각
- 靑 “엄중히 생각” 대장동 첫 입장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는 여야 간 ‘대선 대리전’으로 전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민간업체가 1조 원 가까운 돈벼락을 맞도록 이상한 설계를 한 게 대장동 의혹”이라며 “설계자는 이재명 지사라고 스스로 밝혔다”고 꼬집었다. 같은당 윤한홍 의원은 “더 황당한 건 수사팀 구성”이라며 “모두 정부가 관리하는 검사들이다. 박범계 장관 후배도 있다”고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에 법조계와 야권 인사도 얽힌 만큼 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를 강조했다. 박성준 의원은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 거물급 법조인들이 가담한 사실을 거론하며 “(화천대유 대주주)김만배 씨의 법조인맥 동원 의혹, 남욱 변호사의 정치권 동원 의혹, 정영학 회계사의 수익배분구조 설계 의혹 등 세 가지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역공을 취했다. 김영배 의원은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이 취임한 후 3개월 동안 정치인과 판사, 민간인을 조직적으로 사찰했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발을 사주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한편 윤 예비후보와 그 가족에게 제기되는 의혹을 변호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야당의 특검 요구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친문(친문재인) 검사들로 구성됐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전담팀을 만든지 나흘 만에 유 전 본부장을 구속했다. 신속한 수사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진행되는 이 시점에 특검법이 통과된다 해도 임명하고 수사를 개시하는 과정이 오래 걸린다. 결국 국회가 결정하는 것이지만 검경의 수사를 중단시킬 수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매일같이 언론 보도를 통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금액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을 겪으며 허탈감을 느꼈을 국민의 정서를 고려해 입장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정치적 의미를 담아 입장을 밝혔다고 보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고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6. 6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속보] 김민석 “신천지 신도들 당원 집단 가입 확인…조직적 경선 개입 관련 증언도 있다”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K-뷰티에 AI 입힌다…서울 홍대·부산 서면에 '가상체험' 공간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4. 4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5. 5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9. 9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10. 10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