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의 두 남자, 경남지사 놓고 맞붙나

與 김두관 출마 놓고 갑론을박, 野 윤영석은 일찍이 광폭 행보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09-29 19:53:4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양산갑·을 두 의원 대결 성사땐
- 여야 의석수 수성 전면전 관측

차기 경남도지사 선거가 양산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과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의원의 대결로 전개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김두관(왼쪽), 윤영석
민주당 대선 경선을 중도 포기한 김 의원의 도지사직 출마를 놓고 측근들 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고, 일찌감치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윤 의원은 경남 전역을 대상으로 광폭행보에 들어갔다. ‘양산대첩’의 성사여부에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의 지방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 김 의원은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그가 차차기에 대선 삼수에 도전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다만, 경남도지사 출마를 디딤돌로 삼아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하다.

그의 한 측근은 29일 “차차기 대선을 위해서도 김 의원이 경남도지사에 출마해야 한다”며 “양산에 돌아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과거 도지사 사퇴에 대한 책임은 면했다. 경남도지사 재선에 성공하면 차차기 대선에서 확실하게 PK 대망론을 업고, 당내 유력 주자군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측근은 “이미 한번 사퇴한 직에 왜 다시 도전해야 하느냐. 김 의원에게 다시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고 출마 가능성을 낮게 봤다.

김 의원의 출마 여부는 당내 사정에 달렸다는 시각도 있다. 당 내부에서 대안이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면 김 의원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 때도 경기 김포갑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당의 요청에 의해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감행했다.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인지도나 정치적 무게감에서 김 의원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김두관 출마론’이 나오는 배경이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낙선 이후 윤영석 의원의 행보는 도지사 선거에 맞춰져 있다. 윤 의원은 오는 11월께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물론 경남 전역의 조직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윤 의원은 경남 현안별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해 ‘경남 비전’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두관 윤영석 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여부는 양산갑과 을 국회의원 의석수 수성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많다. 양산갑·을은 PK선거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낙동강벨트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양산에서 두 사람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 차기 총선의 PK승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두 사람 간 경남도지사 맞대결이 성사되면 내년 지방선거 때 양산에서 여야 간 전면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 이벤트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영업자 등골 빼먹는 배달앱 횡포
  2. 2르노 부산공장 ‘불량없는 품질’로 친환경차 일감 안았다
  3. 3신평동에 서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분양
  4. 4롯데, 이학주에 베팅…‘마차도 리스크’ 지울까 키울까
  5. 5양산 동서 관통 '1028지방도' 신설 가속도
  6. 6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2> 이유원 선장
  7. 7메가시티 거점 노리는 김해시, 도시계획 새판 짠다
  8. 8“생생한 민심 24시간 전달…지역뉴스 콘텐츠 대전환 기대”
  9. 9유난히 춥고 무기력감…감기인 줄 알았더니 갑상선 기능저하증
  10. 10동백택시 60대 이상 어르신은 5%만 탑승
  1. 1여당은 상인 돕기, 야당은 당원 결속…부산선대위 세 확산 총력
  2. 2"수도권 기득권 조정없이 균형발전 운운 비겁"
  3. 3녹취록 파문, 윤석열보다 이재명 타격 더 컸다?
  4. 4이재명 “수도권 전역 30분 생활권”…윤석열 “북한 비핵화·한미동맹 재건”
  5. 5대선주자에게 듣는다 <3> 정의당 심상정 후보
  6. 6“무결점 가족, 정책도 다르게”…안철수, 이재명·윤석열과 차별화 행보
  7. 7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부산시장 출마 선언
  8. 8부산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6> 낙동강 벨트-북구 사하 사상
  9. 9부산 경찰 출신 기초단체장 나올까…전직 서장 3인 도전
  10. 10양당 부산 선대위에 듣는다 <1> 현재 판세와 선거운동 전략
  1. 1자영업자 등골 빼먹는 배달앱 횡포
  2. 2르노 부산공장 ‘불량없는 품질’로 친환경차 일감 안았다
  3. 3신평동에 서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분양
  4. 4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2> 이유원 선장
  5. 5지난해 '부산→수도권行' 1만2800명…전국서 가장 많았다
  6. 6버려지는 승무원 가방의 대변신...에어부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7. 7‘한 집 배달’ 경쟁에 가중되는 부담…“동백통 꼭 성공하길”
  8. 8장목호 등 해기원 연구선, 산학연 연구 사업에 투입
  9. 9두산중공업, 독일서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수주 성과
  10. 10미국 긴축 가속화 우려…대어 잇단 상장에 수급 개선도 난망
  1. 1양산 동서 관통 '1028지방도' 신설 가속도
  2. 2메가시티 거점 노리는 김해시, 도시계획 새판 짠다
  3. 3“생생한 민심 24시간 전달…지역뉴스 콘텐츠 대전환 기대”
  4. 4동백택시 60대 이상 어르신은 5%만 탑승
  5. 5제주 원정골프 김해시 공무원, 직위해제
  6. 6부산경찰, 설 연휴 전통시장 주변 주차 허용
  7. 7코로나 신규 확진자 사상 첫 8000명대...오미크론 확산 폭증세
  8. 8부산 553명 역대 최다 확진자…이제 시작일 뿐이다
  9. 9부산 온천초 통학로 안전 확보 위해 주민이 나섰다
  10. 10유치원에 할머니가?.. 부산시교육청 3세대 하모니 확대
  1. 1롯데, 이학주에 베팅…‘마차도 리스크’ 지울까 키울까
  2. 2래리 서튼 "위닝 컬쳐" 강조, 롯데 스프링캠프 명단 확정
  3. 3대니엘 강, 1년 5개월 만에 LPGA 정상 탈환
  4. 4황의조 프랑스 리그 첫 해트트릭…벤투호도 반색
  5. 5권순우 호주오픈 남자 복식 16강 탈락
  6. 6알고 보는 베이징 <5> 스노보드
  7. 7“응원가 제작 부담 크지만…새 레전드 떼창 기대하세요”
  8. 83년 만에 열린 배구 올스타전…선수·팬 하나 된 축제
  9. 9김진규·백승호, 벤투 감독 눈도장 ‘쾅’
  10. 10알고 보는 베이징 <4> 피겨스케이팅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부산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낙동강 벨트-북구 사하 사상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