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의 여당 ‘빅3’ 평가 공개 경선 영향 촉각…청와대 “회고록 내용은 저자 책임”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9-02 19:52:4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민석 9일 ‘승부사 문재인’ 출간 예고
- “이재명과 케미” “이낙연·정세균과 동행”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평가한 내용이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의 회고록을 통해 공개됐다. 청와대에서는 불편한 기류도 감지된다. 퇴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청와대 핵심 참모가 알려지지 않은 대통령 발언을 개인 회고록에 담아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지역별 순회 경선을 시작하면서 경선에 미칠 영향에도 이목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왼쪽)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토론회를 마친 뒤 인사하며 자리를 뜨고 있다. 김정록 기자
지난 4월 퇴임한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9일 ‘승부사 문재인’을 출간한다. 이는 강 전 대변인이 청와대에서 보낸 14개월의 기록을 정리한 회고록이다. 강 전 대변인은 지난 1일 공개된 회고록에서 비문(비문재인)으로 분류되는 이 지사에 대해 “문 대통령과 이 지사는 ‘케미’가 맞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례로 코로나19 초기 상황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청와대 참모들에게 “이 지사 방식이 (국민에게)메세지가 있는 것이다. 이 지사처럼 빨리빨리 액션을 취해야지”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강 전 대변인은 “대통령과 두 전직 총리(이낙연·정세균)와의 원만한 동행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이 지사는 다른 것처럼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며 “이 지사를 문 대통령이 ‘여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당정청”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강 전 대변인은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주말도 괜찮으니 언제든 전화하시라’고 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언급했다.

강 전 대변인은 정 전 총리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이 코로나 위기를 헤쳐 나오는 과정에서 정 전 총리를 빼놓을 수 없다”며 “사실상 책임 총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정 전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날 당시 “내각을 떠나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이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도 최근에 책을 출판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내용과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저자가 작성한 것이고 관련 질문도 저자가 답하셔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도시공사 등 市 산하 5곳 출자·출연기관장 선임
  2. 2부산 여당 시의원들 이재명 지지선언 불발…‘원팀’ 만만찮네
  3. 3‘차량 쌩쌩’ 12차로…육교 원하는 주민, 난색 표하는 강서구
  4. 4부산 스쿨존 ‘잠깐 정차’도 안된다
  5. 5수소차 달리는데…인프라 확충은 ‘브레이크’
  6. 6서면삼익아파트 재건축 수주전, 동원개발-GS건설 대결
  7. 7재건축 기대감이 올린 해운대구 아파트값…1년간 46%↑
  8. 8여당 “엘시티 부지매각 수익 3억뿐” 도시공사 “당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장동 개발과 달라”
  9. 9‘퀸’들이 돌아왔다…가을안방 대전
  10. 10근교산&그너머 <1250>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1. 1부산 여당 시의원들 이재명 지지선언 불발…‘원팀’ 만만찮네
  2. 2윤석열 해명 과정서 또 전두환 두둔 논란
  3. 3TK 집결한 국힘 후보 4인방, 원팀으로 뭉쳐 이재명 때리기
  4. 4이재명 때리고 박정희 찬양하고…야당 후보 보수심장 TK 구애 작전
  5. 5[국감 현장] 대장동 환수조항 누락…야권 “의도적 삭제” 이재명 “보고 못 받아”
  6. 6[국감 현장] 부산대 “사범대, 교대 이전 추진”…조민 보고서는 공개 거부
  7. 7읍·면·동 소멸위험지역 비율…부산 48.3% 서울 3.3%
  8. 8여당, 부산저축은행·엘시티 소환…‘대장동 맞불’ 효과는 글쎄
  9. 9이전기관도 아닌데…해양진흥공사 5명 중 1명 사택 제공
  10. 10“호남서도 전두환 정치는 잘했다고 해” 윤석열 또 설화
  1. 1서면삼익아파트 재건축 수주전, 동원개발-GS건설 대결
  2. 2재건축 기대감이 올린 해운대구 아파트값…1년간 46%↑
  3. 3여당 “엘시티 부지매각 수익 3억뿐” 도시공사 “당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장동 개발과 달라”
  4. 4부울경 기업 항공기술의 집약체로, 한국 우주 개척 첫발
  5. 5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카운트다운만 남았다
  6. 6부산시 2조 투입해 바이오헬스산업 집중 육성
  7. 7쌍용차 새 주인 후보에 경남 함양 에디슨모터스
  8. 8일상 회복 기대감 타고, 나들이 품목 잘 나간다
  9. 9지방은행 ‘전금법 개정안’ 철회 촉구
  10. 10홍남기 “유류세 인하 내부 검토”…이르면 26일 발표 전망
  1. 1부산도시공사 등 市 산하 5곳 출자·출연기관장 선임
  2. 2‘차량 쌩쌩’ 12차로…육교 원하는 주민, 난색 표하는 강서구
  3. 3부산 스쿨존 ‘잠깐 정차’도 안된다
  4. 4수소차 달리는데…인프라 확충은 ‘브레이크’
  5. 5주차 시비 붙은 상대방 차에 매달고 달린 50대
  6. 6코로나로 부산 헌혈자 팍 줄었는데…부산시 조례 예우규정 명시 6년째 뒷짐
  7. 7민주노총, 전국 14곳서 총파업대회…부산 1500여 명(경찰 추산) “불평등 철폐” 촉구
  8. 8부울경 흐리고 비...밤까지 5~20mm
  9. 9학교 급식 종사자도 파업 동참…빵 등 대체식 제공
  10. 10김일권 양신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서 무죄
  1. 1LPGA 한국 200승 역사 쓸까…기장서 별들의 샷
  2. 2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위해 출국
  3. 3메시, 이적 후 첫 멀티골…PSG 구했다
  4. 4밀워키, 개막전서 우승후보 브루클린 제압
  5. 5프로구단-지역 상생 리스타트 <3> 지역과 협업 시즌2 시작해야
  6. 6LPGA BMW 챔스 21일 개막…선수단 호텔 격리 시작
  7. 7“부산 스포츠 산업화, 구장은 짓고 규제 허물어야 가능”
  8. 8아이파크 안병준, 초대 ‘정용환상’ 수상
  9. 9아이파크, 개성고 이태민 품었다
  10. 10BNK 썸 박정은 감독 “우승하면 팬과 캠핑 떠나겠다”
PK상임위장의 지역발전 약속
민홍철 국방위원장
대선주자를 만나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文정부 탈원전 정책 손볼 것…원전 밀집 PK 피해는 보상”
  • 맘 편한 부산
  • 2021조선해양국제컨퍼런스
  • 제10회 국제신문 골프대회
  • 제23회부산마라톤대회
  • 극지논술공모전
  • 조선해양사진 및 어린이 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