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투기 의혹’ 절반 내쳤다

최고위, 12명 소명 청취 뒤…PK이주환·강기윤 포함 5명 탈당 권유

한무경은 제명, 윤희숙 등 6명은 구제 결론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8-24 21:54:0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가 부산·경남을 강타했다. 국민의힘은 24일 권익위가 투기 의혹을 제기한 12명 중 부산·경남의 이주환(부산 연제) 강기윤(경남 창원성산) 의원 등 5명에게 탈당을 권유했다.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은 제명키로 했다. ‘부동산 태풍’이 국민의힘 부산·경남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구도도 급변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브리핑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김정록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권익위에서 송부된 자료에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의 경우 모두의 뜻에 따라 만장일치로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고위원회의는 오전부터 7시간 동안 해당 의원들로부터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이주환 의원은 올해 초 송정해수욕장 인근 소유 토지에 대한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의혹에 “관할 지자체도 전국 농지이용실태 조사에서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당의 조치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강기윤 의원은 이미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창원에 소유한 과수원의 보상금을 과다지급받는 과정에서 개입 의혹을 받는다.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당에 징계를 의결할 윤리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실제로 탈당·제명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구제했다. 이 대표는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도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도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되고 이미 처분했거나 매각 의사를 밝혀 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안병길 의원은 이날 권익위의 부동산 투기 의혹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공개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 및 당내 직책을 모두 내려놨다. 안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현재 배우자의 소 제기로 이혼재판 중”이라며 “문제가 된 부동산 또한 소송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사안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권익위 조사 결과 투기 의혹을 받은 12명 중 2명만 제명했다. 양이원영·윤미향 의원을 제명했을 뿐 나머지 지역구 의원 10명은 탈당계를 내지 않았거나 제출한 탈당계를 수리하지 않았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8. 8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