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 울산 경남(PK)을 찾아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8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시당 대학생위원회가 마련한 강연회에 참석해 ‘부산, 밀레니엄의 바람’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유 전 의원은 일자리 주택 등 청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해 토론하면서 청년층 표심을 파고 들었다. 유 전 의원은 “누구를 뽑으면 문재인 대통령과 주변 사람을 혼내주고 심판할 것이냐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간절히 원하는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어 줄 것이냐가 대통령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정책이 중요하다. 저는 개혁과 정책에 관심을 갖고 해답을 찾아가면서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청년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당부했다.
유 전 의원은 9일에는 경남으로 자리를 옮겨 진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다. 오후에는 경남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남도청 공무원 노조를 방문한다.
10일 오전에는 울산에서 지역방송 시사 프로그램 출연과 당원 간담회 등을 가진 뒤 다시 부산으로 와 박형준 시장을 예방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시당 차세대여성위원회가 주최하는 ‘청년 보수를 논하다’ 강연에 연사로 나서 청년들과 토론하는 등 강행군을 펼칠 예정이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