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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재명 음주운전 재범 의혹…벌금 100만 원 이하도 공개를”

2004년 전력 與 경선 쟁점화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8-03 19:58:47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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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 “초범 치고 높은 벌금 논란”
- 이 지사 “공천심사 때 다 소명”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에 이어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한교총 대표회장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김두관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과거에는 음주운전 초범의 경우 70만 원이 일반적이고 재범, 취소 수준의 폭음, 사고가 150만 원이라고 한다”며 재범 의혹을 거론하며 “이번 기회에 아예 논란을 잠재웠으면 좋겠다. 100만 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분들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음주운전을 비롯한 100만 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 공개에 동참하겠다”고 거들었다.

앞서 이낙연 전 총리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지난 2일 “이 지사 측은 음주운전에 대해 2005년 농협 부정대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긴급히 현장으로 가던 중 발생한 잘못이라고 설명했지만 2018년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음주운전 벌금 150만 원을 처분받은 것은 2004년 7월 28일로 시점이 다르다”면서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이냐”고 따졌다. 배 대변인은 3일에도 “이 지사 측은 ‘간접 살인’ 상습범이 아님을 증명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오래전부터 벌금 액수와 상관없이 모든 전과기록을 공천심사 때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후보께서 이재명의 과거를 지적하고 싶었을 텐데, 전과기록은 다 제출돼 있다”면서 “본인들도 내셨을 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다만 “변명의 여지 없이 음주운전한 사실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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