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 “초범 치고 높은 벌금 논란”
- 이 지사 “공천심사 때 다 소명”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에 이어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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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한교총 대표회장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김두관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과거에는 음주운전 초범의 경우 70만 원이 일반적이고 재범, 취소 수준의 폭음, 사고가 150만 원이라고 한다”며 재범 의혹을 거론하며 “이번 기회에 아예 논란을 잠재웠으면 좋겠다. 100만 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분들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음주운전을 비롯한 100만 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 공개에 동참하겠다”고 거들었다.
앞서 이낙연 전 총리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지난 2일 “이 지사 측은 음주운전에 대해 2005년 농협 부정대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긴급히 현장으로 가던 중 발생한 잘못이라고 설명했지만 2018년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음주운전 벌금 150만 원을 처분받은 것은 2004년 7월 28일로 시점이 다르다”면서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이냐”고 따졌다. 배 대변인은 3일에도 “이 지사 측은 ‘간접 살인’ 상습범이 아님을 증명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오래전부터 벌금 액수와 상관없이 모든 전과기록을 공천심사 때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후보께서 이재명의 과거를 지적하고 싶었을 텐데, 전과기록은 다 제출돼 있다”면서 “본인들도 내셨을 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다만 “변명의 여지 없이 음주운전한 사실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