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철수 “당명 바꿔야” 이준석 “전달 못 받아”…출발점부터 삐걱대는 야권 대통합

이준석·안철수, 합당 논의 돌입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6-16 19:57:1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속추진 공감… 당명 변경 이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신뢰’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원칙’을 강조했다. 통합의 방식에서다. 16일 공식 만남을 시작으로 통합 논의에 돌입한 두 당의 통합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 대표와 안 대표는 이날 첫 공식회동을 갖고 신속한 합당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이 대표가 희망했던 ‘합당 선언’ 등은 나오지 않았다.
   
국민의힘 이준석(오른쪽)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해 인사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로 당선인사차 안 대표를 예방해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가 당선 직후 안 대표와 상계동 카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으나 공개회동은 처음이다. 안 대표는 “제1야당, 더 넓은 범야권이 혁신하여 정권교체를 보여줄 책임이 모두에게 주어졌다”며 “그런 일을 이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이 두 당 간의 통합 논의다. 저는 일찍이 ‘원칙 있는 통합’에 대해 주호영 전 대표 권한대행께 말한 바 있다”며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달 전에 실무협의 대표를 뽑아놓고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이 상견례를 시작으로 조속하게 실무협의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이제 지도부가 구성되고 사무총장을 곧 인선하게 되면 실무협상단도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로서 최고위원들과 합의해야겠지만 합당 이후의 당은 안 대표님과 과거 바른정당 동지들의 꿈까지 반영된 큰 범주의 당이 될 것”이라며 “전쟁 같은 합당이 되지 않도록 저와 안 대표의 신뢰를 바탕으로 신속히 마무리하자”고 ‘신뢰’를 강조했다.

하지만 합당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의당이 요구하는 합당시 ‘당명 개정’이 우선 걸림돌이다. 이 대표는 당명 변경 주장에 대한 질문에 “주호영 의원에게서 그런 내용을 전달 받은 적이 없다. 오히려 반대의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국민의당에 말 바꾸기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안 대표는 이 대표와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당명 변경 요구에 대해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그건 당연한 것 아닌가”고 반문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교대역 ‘35년 터줏대감’ 한양프라자 역사 속으로…
  2. 2가덕신공항 공법 3월에 결론낸다
  3. 3부산시 “가덕, 중추공항화 건의”
  4. 4치질 수술, 고무줄 대신 ‘바나나클립’으로 치핵 묶어 출혈 잡았다
  5. 5통학로 정비 빛나는 협업…해운대 운봉초 5개월 만에 안전 찾았다
  6. 6수술대 오른 ‘실업급여’…현금 지원 대폭 줄인다
  7. 7‘TK신공항’ 놀란 부산 여권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총력전”
  8. 8어르신들,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마세요
  9. 9황성빈 140% 인상, 한동희 ‘옵션’ 계약
  10. 10국민 80%가 겪는 요통…비절개 신경근차단술·성형술로 ‘훌훌’
  1. 1가덕신공항 공법 3월에 결론낸다
  2. 2‘TK신공항’ 놀란 부산 여권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총력전”
  3. 3‘신공항 치킨게임’ 부산 국힘·부산시 규탄 목소리
  4. 4與전대 최고위원 레이스도 후끈
  5. 5여야 120명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출범…선거제 개편 첫발
  6. 6李 “오라니 또 간다, 대선패자의 대가” 檢 탄압 프레임 부각
  7. 7국민 76.6% “한국 독자 핵개발 필요”, 북한 비핵화 중국 역할론에 64% ‘글쎄’
  8. 8치킨게임 내몰린 가덕 vs TK 신공항
  9. 9당정 업고 TK공항 급부상…가덕 관문공항 지위 치명타
  10. 10난방비 민심에 촉각… 尹, 1000억 예비비 신속 재가
  1. 1국적선원 8년새 12% 줄어…산학관 해법 찾는다
  2. 2금리·물가·환율 ‘3고’…시중은행 연체율 꿈틀
  3. 3기아의 니로EV,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혀
  4. 4‘아태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회의’ 부산 유치
  5. 55년간 ‘경제허리’ 40대만 고용률 감소
  6. 6해수부, 청년 대상으로 어선 임대사업 시행
  7. 73월 말부터 규제지 다주택자 LTV 최대 30% 허용..."효과는 글쎄..."
  8. 8주가지수- 2023년 1월 30일
  9. 9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 단지 추가 개발…3237세대 공급 추진
  10. 10지난해 '부산→수도권行' 1만3000명…전국서 가장 많았다
  1. 1부산교대역 ‘35년 터줏대감’ 한양프라자 역사 속으로…
  2. 2부산시 “가덕, 중추공항화 건의”
  3. 3통학로 정비 빛나는 협업…해운대 운봉초 5개월 만에 안전 찾았다
  4. 4수술대 오른 ‘실업급여’…현금 지원 대폭 줄인다
  5. 5어르신들,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마세요
  6. 6“에듀테크 활용…부산형 교육사다리 만들 것”
  7. 7“김해 의생명산업 특화, 국내 4대 거점 도약 포부”
  8. 8국민연금 보험료율 15%로 인상? 복지부 “정부안 아니다”
  9. 9오늘의 날씨- 2023년 1월 31일
  10. 10[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600> 영혼과 영원 : 영원한 영생
  1. 1황성빈 140% 인상, 한동희 ‘옵션’ 계약
  2. 2김민석 “포지션 상관없이 1군 목표”…이태연 “누구도 못 칠 강속구 만들 것”
  3. 3쇼트트랙 안현수 국내 복귀 무산
  4. 4조코비치 호주오픈 10번째 우승…테니스 세계 1위 탈환
  5. 5“김민재 환상적” 적장 모리뉴도 엄지척
  6. 6아픈손가락 윤성빈, 롯데는 포기 안했다
  7. 7푸틴 훈장 안현수 국내 복귀 실패..."이중국적 해명 뒤 연금 일시불 들통"
  8. 8또 신기록…‘빙속여제’ 김민선 폭풍 질주
  9. 943초 만에 ‘쾅’ 이재성 2경기 연속 벼락골
  10. 10의심받던 SON, 골로 증명한 클래스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