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네거티브 막고 대여공세 앞장…야당 압승의 공신 ‘하·승·길(하태경·황보승희·안병길)’

하,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맡아…박형준과 ‘합리적 보수’ 케미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21-04-08 19:58:2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황보, 조민입시비리특위 지휘
- 2030표심 흡수에도 큰 공 세워

- 안, 지역구 서·동구 텃밭 사수
- 吳 방지법 촉구하며 與 압박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리면서 선거 과정에서 맹활약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의 역할을 통해 박 시장의 당선을 적극 도우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도 크게 넓힌 모습이다.
4·7 부산시장 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는데 크게 기여한 현역 의원 3인방. 왼쪽 사진부터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 하태경(해운대갑), 선대위 수석대변인 황보승희(중영도), 공동선대본부장 안병길(서동) 의원. 국제신문 DB
8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선거 기간 내내 부산에 상주하면서 자신의 지역구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의 합동 유세에도 참석해 지원 사격을 펼쳤다. 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의원은 하태경(해운대갑) 부산시당위원장이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하 의원은 전면에 나서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이 박 시장을 향해 각종 의혹 공세를 퍼부을 때마다 하 의원은 ‘육탄 방어’에 나서며 예봉을 꺾고,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저격수’ 역할을 해냈다. 박 시장과 마찬가지로 평소 ‘합리적 보수’ 이미지가 강한 하 의원과 박 시장의 ‘케미’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후문이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으로 돌아온 하 위원장은 ‘복당파’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총선 이후 시당위원장을 맡으며 위상이 높아졌고, 이번 보선을 거치면서 당내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점을 고려해 박형준 시장은 하 의원에게 인수위원회 격인 ‘(가칭)부산미래혁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겼다.

초선인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황보 의원은 ‘조민입학공정화특위’ 위원장을 맡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입시 비리 의혹을 파헤치는 등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섰다.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겸한 황보 의원은 ‘김영춘 후보 형 땅 매매 의혹’ 등과 관련해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 각종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대위의 ‘입’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국민의힘 당내 청년당인 ‘청년의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보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2030세대 표심을 흡수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황보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청년’ 몫의 최고위원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은 안병길(서동) 의원은 ‘텃밭’을 제대로 사수했다는 평가다. 박 시장은 안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와 동구에서 각각 65.07%와 64.52%의 득표율을 얻어 전체 득표율(62.67%)을 웃돌았다. 안 의원은 또 보궐선거 전에 일명 ‘오거돈 방지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등 대여 공세에 앞장섰다.

이 밖에도 박 시장과 함께 유세 현장 곳곳을 누빈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이나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여당 의원들과 불꽃 튀는 토론을 펼친 박수영(남갑) 의원 등도 이번 보선을 통해 부상한 의원으로 꼽힌다. 이병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저렴한 오션뷰…영도 구축아파트 쓸어담는 외지인들
  2. 2[경제 포커스] 재건축·리모델링 봄바람 부나…‘박형준 시장 효과’ 기대감
  3. 3보선 승리로 고무된 야당 부산 현역들, 시선은 지방선거로
  4. 4젠트리피케이션의 가지 뻗기…전포사잇길 상인도 내쫓긴다
  5. 5박형준 시장에 취임 축하난 보낸 문재인 대통령
  6. 6등산로에 웬 뻘밭? 행인 빠지는 황당 사고
  7. 7취업계약학과 기대 못미친 첫발
  8. 8“미래혁신위 협치 깰까 걱정” 견제나선 신상해 부산시의장
  9. 940돌 서원유통 탑마트 파격 할인전
  10. 10식당 운영 구의원이 위생 점검 담당 상임위원장 ‘논란’
  1. 1보선 승리로 고무된 야당 부산 현역들, 시선은 지방선거로
  2. 2“미래혁신위 협치 깰까 걱정” 견제나선 신상해 부산시의장
  3. 3오세훈 국무회의 데뷔…방역·부동산 놓고 장관들과 충돌
  4. 4조국 탓이냐 아니냐…보선 참패 두고 여당 원내대표 후보 2인 충돌
  5. 5부산시의회 “박형준 시장, 표류 현안사업 추진 힘모으자”
  6. 6서병수 “당권 불출마…미래 세대 나서야”
  7. 7문재인 대통령, PK 보듬기…정무수석 이철희 유력, 총리 김영춘 하마평
  8. 8부산 여당 “시민 눈높이 조례 만들어 야당 시장과 협치…민심 회복하겠다”
  9. 9야당 PK 초선들 “당 개혁 취지 왜곡” 영남당 탈피 논란 진화
  10. 10정의화 “박형준호 인사 개입 없었다”
  1. 1[경제 포커스] 재건축·리모델링 봄바람 부나…‘박형준 시장 효과’ 기대감
  2. 240돌 서원유통 탑마트 파격 할인전
  3. 3삼강엠앤티 3477억 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
  4. 4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6-상> 오션엔텍
  5. 5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해양재판소 제소" 목소리 크다
  6. 6메가마트도 온라인몰서 ‘묻지마 할인’
  7. 7AI로 작물 관리 ‘척척’…농진청, 스마트팜서 미래농업 길 찾다
  8. 8부산경제 제2도시 위상 흔들…사업자 증가율 인천에 뒤져
  9. 9일본 오염수 방류 땐 한달내 한국 도달…삼중수소는 못 거른다
  10. 10친환경차 훈풍 부는 자동차 산업, 반도체 부족에 2분기 ‘깜깜’
  1. 1저렴한 오션뷰…영도 구축아파트 쓸어담는 외지인들
  2. 2젠트리피케이션의 가지 뻗기…전포사잇길 상인도 내쫓긴다
  3. 3박형준 시장에 취임 축하난 보낸 문재인 대통령
  4. 4등산로에 웬 뻘밭? 행인 빠지는 황당 사고
  5. 5취업계약학과 기대 못미친 첫발
  6. 6식당 운영 구의원이 위생 점검 담당 상임위원장 ‘논란’
  7. 7문 닫은 김해공항 국제선 라운지…임대료는 매달 ‘꼬박꼬박’
  8. 8부산 1조2000억 펀드 조성 시동…아시아 창업 플랫폼 허브도 만든다
  9. 9엘시티 레지던스 개조, 불법 주점 영업 적발
  10. 10부산시청도 코로나 불똥 ‘발칵’…유흥 시설發 누적 확진 424명
  1. 1감 좋은 지시완 잇단 기용 제외…롯데 팬들 허문회 감독에 발끈
  2. 2유격수 출격 김하성 안타 재개…샌디에이고 4연승
  3. 31년 더 기다렸다…도쿄행 티켓 향한 막판 질주
  4. 4아이파크·경남 시즌 첫 ‘낙동강 더비’
  5. 5타격은 앞에서 1등, 주루는 뒤에서 1등
  6. 6사직구장, 원정 선수단 시설 개선 완료
  7. 7손흥민 2개월 만에 골 맛…맨유 킬러로 급부상
  8. 8KBL 부산 kt, 2차 PO는 판정패?
  9. 9마쓰야마, 아시아 첫 마스터스 그린재킷
  10. 10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 KIA 안방서 '영봉승'
시장 후보 선거운동 24시
국민의힘 박형준
시장 후보 선거운동 24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 저출산 고령화 대응,부산 콘퍼런스
  • 생명의강 낙동강 수필공모전
  • 2021부산하프마라톤
  • 바다식목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