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제신문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가 실제 선거 결과와 흡사해 ‘적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2.67%를 득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34.42%)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8.25%포인트였다.
이는 국제신문·리서치뷰가 지난달 30, 31일 실시한 5차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하다. 당시 조사에서 박 후보는 57.6%, 김 후보는 32.4%의 지지율을 기록, 두 후보 간 격차는 25.2%포인트였다. 실제 선거 결과와의 차이는 3.05%포인트에 불과하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가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확히 결과를 예측한 셈이다.
공표 금지 직전 공표된 다른 여론조사들과 비교해도 국제신문 조사의 적중도는 높았다. 중앙일보·입소스가 지난달 30, 31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 박 후보는 51.9%, 김 후보는 31.0%를 얻어 격차는 20.9%포인트였다.
지상파 방송 3사가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20.1%포인트(박 후보 46.8%, 김 후보 26.7%)였다.
국제신문·리서치뷰의 2~4차 여론조사의 추이도 이번 선거 결과와 맞아떨어졌다. 2차 조사(지난 2월 11, 12일)에서 국민의힘 후보 4명의 지지율 합계는 50.7%, 민주당 후보 3명 지지율 합계는 31.9%로 양측 간 격차는 18.8%포인트였다.
3차 조사(지난 2월 27, 28일)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3명의 지지율은 46.0%, 민주당 후보 3명의 지지율은 31.9%로 격차가 좁혀졌다.
박 후보와 김 후보가 양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된 이후 실시한 4차 조사에서는 격차가 23.6%포인트(박 후보 55.1%, 김 후보 31.5%)로 커졌다. 마지막 5차 조사에서는 25.2%포인트로 더 벌어졌고, 결국 실제 결과에 근접했다.
여론조사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