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7, 20대 총선 3선 성공
- 2014년 시장선거 吳에 양보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962년 부산 부산진구에서 태어났다. 부산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문과대를 수석으로 입학했고,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1984년 민주정의당 당사 점거 시위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는 같은 대학 같은 동아리(문예반) 선후배 사이로, 박 교수가 쓰던 자취방을 물려받았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대학 졸업 이후 통일민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 문민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과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16대 총선에 같은 곳에 다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창당할 때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며 야인이 됐다가 2010년 당시 민주당 대표인 손학규 전 의원의 요청으로 정계에 복귀, 15년간 기반을 다진 광진갑을 떠나 귀향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갑에 출마해 낙선했고, 2014년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나 범야권 후보이던 오거돈 전 시장에게 양보했다. 20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뒤 문재인 정부 첫 해양수산부 장관을 맡아 1년9개월 동안 재임했다.
21대 총선에서 4선에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에 석패했다. 이후 국회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하다 지난해 말 사퇴하고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