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주자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이언주 전 의원의 단일화 제안을 뿌리치고 경선을 완주한다. 이로써 국민의힘 본경선은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포함한 3자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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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박성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실리콘비치 훈풍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훈 캠프 제공 |
박 전 부시장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가 ‘결렬’이라고 했지만 그동안 변함 없이 ‘명분 없는 단일화’는 참여할 수 없음을 말했고, 지금까지 한 번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을 뿐”이라며 “‘단일화하면 이긴다’는 고정관념에 동의할 수 없었고, 늘 해오던 방식의 정치를 그대로 답습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를 시작하며 ‘새 정치’를 하겠다고 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고 승리해 시민이 꿈꾸는 부산 경제 대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 부산을 살리는 길은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혁신뿐이라고 확신했기에 온 힘을 다해 (박 전 부시장과의) 단일화에 나섰지만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박민식 전 의원과 단일화에 성공한 이 전 의원은 지난 25일 합동토론회 직후 박 전 부시장과 만나 단일화 합류를 요청했다. 이 전 의원은 “이대로 밋밋하게 가고 우리 당 후보에게 약점이 많으면 추락할 일만 남는다. 민주당에 이기기 위해서는 세대교체 단일화를 통해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단일화를 제안했다. 그러나 박 전 부시장은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