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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선 마지막 토론서 이언주·박성훈 전략 ‘박형준 협공’

  • 국제신문
  •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  입력 : 2021-02-25 21: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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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마지막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박성훈(왼쪽부터), 이언주, 박형준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 마지막 토론에서 박성훈 ·이언주 후보가 토론평가단 1위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집중 공격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KNN이 25일 생중계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 후보 합동토론에서 다양한 주장을 내세웠다. 특히 박 교수의 공약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박 교수 공약 중 하나인 요즈마그룹 투자와 관련해 “펀드 운용사는 수수료를 뗀다”며 “요즈마그룹이나 요즈마코리아가 펀드에 돈을 태우지 않은 상태에서 수수료를 벌면 요즈마 측에만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박 교수는 지난달 12일 벤처 캐피탈 회사인 요즈마그룹과 1조 2000억 원 대 창업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부산에 아시아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 전 부시장 역시 “90년대 유명했던 요즈마는 현재는 활발하지 않다”며 첨언하기도 했다. 


이에 박 교수는 우려를 받아들이면서도 “세계적으로 기술사업에 성공한 펀드”라고 평가했다.

이후에도 박 교수를 향한 두 후보의 맹공은 이어졌다. 박 전 부시장은 박 교수가 국회 사무총장, 국회의원, 대통령 측근 등 더불어민주당 경쟁자인 김영춘 예비후보와 경력이 비슷하다면서 “본인 일자리를 찾아서 나오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 일자리를 만들려고 나오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이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까지 언급하며 박 교수를 몰아세웠다.

이 전 의원은 “후보님은 과거 이명박 캠프 대변인 시절 최태민과 박근혜 루머와 관련해 마타도어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며 “그런 게 굉장히 아픈 내용이 됐고, 나중에 탄핵까지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교수는 “당시 대통령 경선 때 청문회를 했는데, 답변이 제대로 안 나와서 대변인으로서 물어본 것”이라며 “10여 년이 지나서 나를 탄핵의 기획자라고 하면 안 맞다. 박근혜 대통령이 저렇게 된 것은 최순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4일 부산시장 최종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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