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6시 박성훈·박형준·이언주 참여
- 李 - 박 교수 MB 사찰 의혹 공방 전망
- 박 전 부시장 “정책 질의 집중에 주력”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25일 첫 합동토론회를 갖는다. 후보 3자 압축 이후 열리는 토론회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지난 15일 이후 세 차례의 맞수토론을 벌였던 국민의힘 예비후보 3명은 25일 오후 6시부터 KNN에서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한다. 박민식 후보와의 단일화 성공 후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는 이언주 후보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나올지에 따라 토론회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회는 ‘내가 부산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 공통질문에 이어 1부 주제별 토론과 2부 주도권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별 토론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동서균형발전 등 지역현안 ▷일자리, 코로나19 대책 등 민생경제 ▷육아·교육·사회·안전 개선 대책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자치 활성화 대책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주도권 토론은 후보자별 10분간 원하는 답변자를 지명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주도권 토론에선 최근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MB 정부 불법사찰 문제를 놓고 박형준 후보에 대한 집중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언주 후보는 쉬운 길을 두고 왜 어려운 길을 가느냐며 ‘약점 없는 후보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박형준 예비후보는 ‘선거용 여당 프레임’에 말려들지 말 것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24일 최근 불거진 명진 스님 사찰 등과 관련해 “주장들을 살펴보면 당시 제가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다는 점 외에 아무런 근거가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것이 상상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측 관계자도 24일 “민주당이 불리한 국면 전환을 위해 선거에 이용하는 상황인데 야당 후보들이 함께 맞서 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예비후보 측은 “지금껏 해온 대로 단일화 등 외부 상황에 상관없이 정책 질의에 집중하고 후보의 본모습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