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교체 필요 공감 … 결과 승복 약속”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박민식, 이언주 후보는 22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4·7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필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과 도덕성을 갖춘 깨끗한 인물, 세대교체가 가능한 인물, 정권교체를 완수할 수 있는 인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단일화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탈락한 후보는 단일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단서를 합의문에 담았다. 두 후보는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계속 열어 놓기로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단일 후보가 최종 확정되는 시기는?
▶박민식(이하 박)=2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하루 만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하루 더 걸릴 수도 있다. 가능하면 24일 오전 중으로 결과를 발표하려 한다.
-탈락한 후보가 단일 후보를 어떤 방식으로 도울 건가?
▶이언주(이하 이)=합의문 내용대로만 이해해 달라.
-여론조사 방식, 표본 등에 대해 합의했나?
▶박=방식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대승적으로 보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경쟁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 등은 박형준 후보를 겨냥한 것인가?
▶이=부산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계속 침체되는 상황에서 젊은 시장이 나와야 한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옛날 얘기’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후보가 가진 원천적인 한계로 본선이 어려워진다면 내년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성훈 후보와의 단일화는?
▶박=애초 단일화를 제안했을 때 내가 내세운 4가지 원칙에 대해 박 전 부시장도 전적으로 동감했다. 두 팔을 활짝 벌리고 기다리겠다.
▶이=원래 제안은 ‘단계적 단일화’였다. 순서가 조금 바뀌었을 뿐이다. (박 전 부시장과) 추가 단일화를 기대하고 있다.
-추가 단일화 실패로 3자 구도가 형성됐을 때 판세는?
▶박=막바지로 향할수록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될 것이다. 단일화와 TV 토론 등을 거치면 선두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
▶이=그동안 경선에 관심 없던 분들이 단일화 논의가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어떤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있을지 시민이 지켜볼 것이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