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특별법 3일 상정…TK신공항 ‘끼워넣기’

성격·시급성 다른 두 신공항법, 국토위 전체회의 함께 처리 추진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2-02 22:19:3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덕신공항 통과 발목잡기 우려

여야가 처리에 힘을 모으기로 한 가덕신공항 특별법(가덕특별법)과 함께 대구경북(TK) 신공항특별법(TK특별법)도 국회 국토교통위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경북의 법안 끼워넣기로 가덕특별법 처리가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3일 국토위 전체회의에 상정되는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19일 국토위 의결 후 법사위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계획이다.

2일 국토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실에 따르면 여야는 이 같은 2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국토위 관계자는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법안회부일 기준으로 소화가능한 정도를 따져 법안을 상정해 왔는데 이번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 논의하도록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관련 법안을 지난해 11월 20일, 민주당은 같은달 26일 각각 발의했다.

그런데 TK특별법안도 함께 처리가 추진돼 ‘끼워넣기’ 논란이 일 전망이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등 대구·경북 의원 24명은 가덕 신공항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지난달 28일 TK특별법안을 냈는데 아직 숙려기간(20일)도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사법안과 내용이 비슷해 함께 병합심사된다.

이헌승 의원은 “홍준표 의원안이 먼저 발의됐기 때문에 이번에 가덕특별법을 처리하면서 TK법안의 처리를 미룰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가덕특별법 공청회를, 오는 15일엔 TK특별법 공청회를 열고 국토위 처리 절차를 밟게 된다.

TK특별법 끼워넣기는 대구·경북 정치권의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가덕신공항 저지가 어려워지자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던 TK통합신공항에 국비 투입이 가능하도록 특별법을 발의, 동시 통과를 압박해 실속을 챙기려는 계산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전재수 원내선임부대표는 “지난 20년 가까이 논의해 이견을 해소한 가덕신공항과 달리 TK신공항은 성격도 다르고, 시급성도 크지 않다”며 “TK신공항은 A부터 Z까지 따져서 처리할 문제로 이번 국회서 급히 통과시킬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TK특별법과 무관하게 가덕특별법은 2월 국회에서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선 기자

2월 국회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 일정(예정)

3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가덕 및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 법안 상정)

9일

가덕도 특별법 공청회

15일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 공청회

19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법안의결)

26일

본회의 처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9. 9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8. 8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9. 9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