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영춘 1차 경선 과반 얻어도 안심 못해

박인영·변성완 가산점 변수에 與 1위 해도 본선 직행 불투명…김 “60% 정도 득표해야 할 듯”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1-27 20:01:0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변 지지층 겹쳐 표 쏠릴 땐
- 결선 투표서 뒤집기 가능성도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3명이 나선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는 김 전 장관이 1차 경선에서 지지율 60%를 확보할 수 있느냐다. 이는 ‘결선 투표’와 ‘가산점’이라는 변수와 맞물려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본격 경선 채비에 들어갔다. 사진은 왼쪽부터 27일 부산시의회에서 2호 공약을 발표하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날 국제신문 ‘독한 청문회’에 참석한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지난 26일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변성완(왼쪽)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각 후보 캠프 제공·국제신문 유튜브 캡처
김 전 장관은 27일 부산시의회에서 2호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본선에 직행하려면 1차 경선에서 60%에 가까운 득표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김 전 장관이 목표를 60%로 잡은 이유는 이렇다. 민주당은 3인 경선에서 1위 후보가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3명 모두 가산점을 받지 않을 경우 1위 후보가 실제 투표에서 50%를 넘기면 되지만, 가산점이 더해지면 계산이 다소 복잡해진다. 아직 가산점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박 전 의장은 최대 25%의 여성·청년 가산점을 받고, 변 전 권한대행은 최대 20%의 신인 가산점을 받는다.

예를 들어 김 전 장관이 실제 투표에서 50%를 득표하더라도, 박 전 의장이 30%, 변 전 권한대행이 20%를 각각 얻는다고 가정하면 결선투표가 열린다. 김 전 장관은 가산점이 없지만, 박 전 의장은 득표율 30%에 더해 최대 7%의 가산점을 받아 환산 득표율은 37%, 변 전 권한대행은 최대 4%의 가산점을 더해 24%가 된다. 세 후보의 환산 득표율의 합이 100%를 넘기 때문에 ‘보정’을 거치면 김 전 장관은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전 장관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당내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박 전 의장과 변 전 권한대행의 득표율이 만만치 않은 데다, 가산점 변수까지 더해져 1차 경선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선 투표가 진행되면 판세는 더욱 안갯속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이 1위로 결선 투표에 오르더라도 지지층이 겹치는 박 전 의장과 변 전 권한대행 중 탈락자를 지지한 표심이 2위 후보로 쏠릴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한 뒤 결선 투표에서 승자에 표를 몰아주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박 전 의장은 이날 국제신문과 진행한 ‘독한 청문회’에서 경선 승리를 다짐했고, 변 전 권한대행은 민주공원과 충혼탑 참배 후 부산시선관위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한편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후보들을 상대로 다음 달 1일 ‘온라인 국민면접’을 시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질문을 받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면접을 생중계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7. 7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8. 8“美·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위한 단계적 합의 모색”
  9. 9시진핑 "美 동물원에 '우호의 사절' 판다 두 마리 보낼 것"
  10. 10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 1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4. 4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5. 5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6. 6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7. 7[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8. 8“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9. 9[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10. 10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4. 4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5. 5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8. 8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9. 9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0. 10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4. 4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5. 5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6. 6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7. 7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8. 8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9. 9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10. 10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