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신공항 폄훼’ 김종인·주호영에 직격탄…야당 부산시장 보선후보들 반기

당지도부 리스크에 선거 위기감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01-25 21:47:4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진복 "무책임·근시안적 편견"
- 이언주·박민식·박성훈도 가세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가덕신공항 추진에 소극적인 당 지도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신공항 발언으로 지역에서 뭇매를 맞는 김종인 당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 리스크’가 부산시장 선거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김종인(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이진복 전 의원은 25일 입장문에서 김 위원장의 ‘가덕신공항 하나 한다고 부산 경제 달라지지 않는다’는 발언을 겨냥, “예비후보로 출마한 입장은 물론이고, 부산 시민의 입장에서도 대단히 유감스런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당의 대표 자격을 가진 분이 부울경 지역민의 오랜 소망을 저버린 무책임한 발언은 삼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 원내대표가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국책사업 할 때마다 법을 만들어야 하느냐’고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도, “TK(대구경북) 지역 정서만을 고려한 근시안적이며 편견에서 기인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언주 전 의원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민주당은) 어떤 면에서 보면 적극적으로 이것(가덕신공항)을 활용하고 있다. 반면 우리 당은 찬성하면서도 약간 미적지근하다”고 꼬집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도 언론인터뷰에서 “당이 가덕신공항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해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며 “지역적인 이슈로만 보지 말고 대한민국 전체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민식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부산시장 선거 위기론과 관련, “당의 안일한 인식과 대응이 가장 큰 이유다. 부산의 시장 선거는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고, 부산을 사실상 수수방관한 지도부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페이스북에 “가덕신공항이 정치적 논쟁으로 비화되는 현실이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정치 신인으로서 기존 후보와의 차별성은 물론 경제부시장 재임시절 신공항 현안을 직접 챙긴 실무 경험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경제의 눈’으로 보면 가덕신공항만이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의 민심이 심상치 않자 부산 출신의 당 지도부도 역풍 차단에 안간힘을 썼다.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신공항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비판하면서도 자당 지도부를 향해 “중앙당 차원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을 지역균형발전과 침체된 부울경을 살리는 관점에서 예산 및 관련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 비상대책회의를 부산에서 열고 지역 민심을 다독일 계획이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