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안병길 공천관리위원 인터뷰
- “당헌상 분리 가능… 부산은 당원이 중요
- 당원·국민 비율 3대7 정도가 좋다 생각”
- 본경선 女·신인 가산점엔 부정적 입장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사진) 4·7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이 부산과 서울시장 경선 룰을 분리해, 부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서 당원 비율을 높이는 내용의 경선 룰 변경 가능성을 열어놨다.
안 위원은 27일 국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부산 당원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부산·서울시장 경선 룰 분리 방안에 대해 “현행 당헌 당규상 분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그런 방안을 포함해서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서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외부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00%국민경선으로 할 이유가 있지만, 부산은 사정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당원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선준비위가 정한 본경선 당원 20%·국민 80%여론조사 반영 비율과 관련, “3대 7 정도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다시한번 검토를 해봐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예비경선 국민여론조사 100%에 대해서는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경쟁력 판단과 관련, “우리당 후보 적합도는 물론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도 중요하게 살펴볼 것이다”고 말했다.
또 철저한 도덕성 검증을 하되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줘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안 위원은 여성·신인 가산점 부여에 대해서는 “특정인의 유·불리와 관계가 있어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며 “경선은 본선에서 이기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하는 것이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여성·신인에 대한 본경선에서의 가산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