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학계, 경제계, 의료계 등의 전문가가 모여 가덕신공항의 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가덕신공항유치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7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부산경제, 가덕신공항으로 비상(飛上)하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최지은 특위 위원장과 박영강 동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정헌영 부산대 교수와 김택영 한겨레병원 원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정헌영 교수는 “가덕신공항이 허브로서 성공할 수 있으려면 광역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 동서를 연결할 수 있는 남해안 KTX 확충과 더불어 KTX가 가덕신공항에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택영 원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관련 산업 제품을 항공기로 바로 수출입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면 크게 발전할 수 있다”면서 “인천 송도에는 없는 의료분야 클러스터를 가덕신공항 인근에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택진 동의대 교수, 변성태 은산해운항만 터미널 전무, 하명신 부경대 교수, 김율성 한국해양대 교수가 패널로 나서 토론을 펼쳤다. 최지은 위원장은 “가덕신공항이 동남권 1000만 시도민의 편의는 물론 부울경지역의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제 공항이 될 수 있도록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