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안 보완? 근본 검토하라는 결론 맞다” 검증위 쐐기

일부 언론 아전인수 해석 논란, 직접 입장문 내고 적극 반박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11-22 19:55:4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체 위원이 동의했음도 밝혀

- 가덕신공항 논의는 선 긋기
- 일각선 정부 입장 필요성 제기

총리실 김해신공항안 검증위원회 김수삼 총괄위원장이 김해신공항안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부 언론이 검증위의 결론에 대해 ‘김해신공항안 보완’으로 해석하며 논란을 야기하자 정면 반박한 것이다.

김수삼 위원장은 지난 20일 검증위 명의로 낸 입장문을 통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이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 등 보완을 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하다”며 “이에 더해 장애물 제한표면 높이 이상의 산악 장애물을 원칙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는 법제처 유권해석이 더해져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발표된 검증위의 최종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앞서 지난 20일 한 언론은 김 위원장의 전화 인터뷰를 인용해 “우리 뉘앙스는 보완하고 쓸 수 있으면 김해신공항으로 가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검증위의 ‘근본 검토’ 결론이 김해신공항안 ‘폐기’가 아닌 ‘보완’이라는 뜻이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 같은 해석에 반박해 보도 직후 “발표문 이외의 위원회 입장이 전혀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 김 위원장은 자신을 비롯해 분과위원장 등 5명이 김해신공항안 백지화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오보”라고 해당 언론을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검증위는 9월 25일 전체위원회를 개최해 법제처 해석에 따라 두 가지 결론 중 하나를 채택하기로 한 상황이었다”며 “11월 10일 법제처 해석 이후 11월 12일 총괄분과위원회를 열어 발표문을 최종 확정했다”고 했다. 검증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회의를 거쳤기 때문에 전체 위원의 ‘동의’를 전제로 한 결정이라는 얘기다.

다만, 김 위원장은 정치권 내 가덕신공항 논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검증위원장은 과학적, 기술적 측면에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을 검토한 것을 가덕 등 특정 공항과 연결하거나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최대한 정치적 논쟁에서 벗어나려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조기에 논란을 정리하기 위해 정부가 김해신공항안 공식 폐기를 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증위의 최종 보고회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동남권 신공항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사실상 김해신공항안 백지화 발언이지만, 정부가 후속 조치를 서두르는 등 더욱 명확한 입장으로 논란을 잠재워야 한다는 얘기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7. 7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