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롯데타워 사업 10년 째 지지부진…시간끌기 더는 안돼”

시의회, 건축주택국 행감서 질타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11-16 20:14:5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최초 허가 후 9차례나 설계 변경
- 수익시설로 남아 … 대책 마련을”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 롯데타워 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6일 시 건축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더 이상 시간끌기는 안 된다”며 10년 이상 지지부진한 롯데타워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해교위는 이날 상임위 소관이 아닌 최대경 시 도시계획실장을 증인으로 불러 지금까지 4차례나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변경인가를 해준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산하(남구4) 의원은 부산 롯데타워가 2000년 11월 최초 허가 이후 9차례나 설계변경이 이뤄진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저층부 판매시설은 롯데 측의 시설운용 편의에 따라 설계변경이 이뤄진 반면 상층부 타워동에 대해서는 2011년 주거 시설 도입에 실패한 이후 뚜렷한 추진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월 롯데 측의 타워동 전면 재검토는 사실상 롯데타워 사업을 판매시설 정도로 마무리하겠다는 의도다. 시는 주거시설 배제에만 매몰된 채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흥식(서구1) 의원은 지난 9월 25일 롯데 측이 접수한 경관심의 자료를 토대로 “롯데가 지난해 107층 계획을 백지화하고 높이 380m로 낮춘 전망대타워로 건립하겠다는 것과도 차이가 크다”며 “지역 관광 랜드마크는 오간 데 없고 오로지 영업을 위한 수익시설로서의 전망대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영찬(비례) 의원은 임시사용 허가를 받은 저층부에 대한 교통심의와 소방심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따졌고, 김동일(강서구1) 의원은 남항시장 등 주변 상권과의 상생 노력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해교위 이현(부산진구4) 위원장은 “부산 롯데타워가 본래 취지대로 원도심 내 해양관광의 앵커 기능과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부산타워 외에도 지역에서 여러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롯데도 진정성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