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의원도 다양한 인물 물색
국민의힘에서 ‘서병수 대안’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의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부산진갑 수성’이 과제로 부상해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의 부산진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능성까지 열어놓고 다양한 인사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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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종인(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북항재개발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북항재개발 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김종진 기자 |
서 의원은 연말께 시장 보선 출마를 최종 결심을 한다는 입장이지만, 의지는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서 의원이 출마를 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배수진을 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시장 보선 경선 탈락자를 부산진갑 국회의원 보선으로 돌리는 방안이다. 현재 국민의힘 시장 후보군은 10여 명이 거론된다. 이들 중 서 의원을 제외한 경선 탈락자를 부산진갑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시키는 그림이다.
경선준비위원회가 예비경선때 ‘신인 트랙’을 도입한 것도 부산진갑 보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 핵심 인사는 11일 “예비경선을 통과한 신인이 본경선을 거치면 탈락하더라도 체급이 높아지는 만큼 부산진갑 국회의원 후보로 내세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서 의원 측도 부산진구에 연고가 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물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전희경 전 비례대표 의원이 오르내린다. 그는 20대 국회 때 강한 대여 투쟁력을 보여 보수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 전 의원은 남편의 본가가 부산진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21대 총선 때 서 의원과 미래통합당 공천 경쟁을 했던 이수원 전 부산진갑 당협위원장,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 등도 거론된다. 이수원 전 위원장은 낙천 이후 지역 선거에 소홀했던 점이, 원 전 부총장은 김영춘 사무총장에 대한 경쟁력에서 의문이 제기되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